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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정부, 하반기 ‘안정 성장’에 주력
2020-07-23
□ 중국 지방정부가 기업 안정과 내수 확대를 강조하는 등 하반기 경제 안정 성장에 주력하고 있음.
⚪ 최근 중국의 상반기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윈난(云南), 구이저우(贵州), 광둥(广东) 등 10여개 성(省)에서 잇따라 상반기 경제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세를 보임.
- 이와 동시에 다수 지방정부에서 올 상반기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3분기와 하반기 경제 업무 안배를 검토함.
- 이들 지방정부의 관련 회의에서 ‘6개 안정(六稳, 취업·금융·대외무역·외자·투자·시장 전망 안정)’과 ‘6개 보장(六保, 주민 취업, 기초 민생, 시장주체, 식량·에너지 안보, 산업·공급 사슬 안정, 기층 운영 보장)’은 여전히 핵심 키워드로 언급됐으며, 기업 안정과 내수 확대 등은 하반기 경제 정책의 중점 내용으로 관련 조치가 속속 발표될 것으로 전망됨.
⚪ 충칭시(重庆市) 당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지난 18일 개최한 회의에서는 더욱더 효과적으로 경제 운영을 원활히 하고 공급측과 수요측에서부터 시작해 기업의 생산 달성과 생산 풀가동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유효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 소비를 대대적으로 진작하는 등의 내용이 언급됨.
- 또, 최근 열린 장쑤성(江苏省) 위원회 재경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는 내수 확대를 통한 성장과 자주 혁신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더욱 의존하고, 지역경제 발전 구도 최적화를 더욱 중시하며 좀 더 목표 지향적인 대외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산업 사슬과 공급 사슬의 안정성과 통제력을 향상하고 글로벌 자원 요소에 대한 흡인력을 강화해 질적 성장을 위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방침이 제시됨.
⚪ ‘6개 안정’ 업무 완수와 ‘6개 보장’ 임무 이행에 관해 다수 지방정부가 특별 문건을 발표하기도 함.
- 일례로 허난성(河南省)은 지난 19일《허난성의 ‘6개 안정’ 업무 완수와 ‘6개 보장’ 임무 이행에 관한 정책 조치(河南省做好“六稳”工作落实“六保”任务若干政策措施)》를 출범함. 투자 안정과 투자 유치 강화, 소비 촉진 등 조치를 통해 내수 확대에 주력하고 기업의 부담을 한층 더 경감하는 일련의 정책 조치를 시행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힘.
- 류샹둥(刘向东)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지방정부가 하반기 경제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데 각종 조치로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내수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그는 “지방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요구된다. 따라서 지방정부의 투자 확대는 제조업 안정과 부동산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 회복과 잠재력 발산은 제품 공급 최적화와 원활한 소비 채널 보장을 중심으로 이뤄져 인민의 날로 다양해지는 수요를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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