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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기업 구조전환 위한 금융 지원책 잇따라
2020-07-27
□ 중국 당국이 제조업 기업의 구조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지원에 힘을 쏟고 있음.
⚪ 7월 23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国新办)에서 개최한 상반기 공업·통신업 발전 현황 언론브리핑에서 신궈빈(新国斌)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부부장(차관급)은 금융 정책 방면을 언급하며 “1~5월 제조업 중장기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는데, 이는 우리가 매우 보고 싶어 하는 결과”라고 밝힘.
- 중국 중앙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제조업 중장기 대출 잔액은 4조 2,800억 위안(약 732조 9,0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해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그 중 첨단기술 제조업에 대한 중장기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9%나 늘어나 지난 몇 년간 높은 증가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
- 후치무(胡麒牧) 중강경제연구원(中钢经济研究院) 고급연구원은 “금융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것은 하나의 큰 원칙이며 제조업은 실물경제의 산업적 기초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은 여러 회의를 통해 금융기관의 제조업에 대한 중장기 융자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올해《정부업무보고(政府工作报告)》에서도 제조업의 중장기 대출을 대폭 늘릴 것을 제시했다”고 소개함.
⚪ 올해 들어 중국 다수 부처에서 제조업 융자 지원을 위한 특별 정책을 출범한 바 있음. 지난 5월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는 대형 은행이 선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인도하고 독려해 서비스 제조업의 전략적 지위를 높이고, 한해 제조업 대출 잔액 증가율을 5% 이상으로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음.
- 지난 7월 1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5개 부처에서는《서비스형 제조업 발전 진일보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进一步促进服务型制造发展的指导意见)》을 발표하고 조건을 갖춘 제조업 기업이 채권 융자, 주식 융자, 프로젝트 융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인수합병(M&A) 등 자본 운영을 강화하고 기업의 구조전환과 고도화 촉진을 지원할 것을 언급함.
⚪ 여러 정책적 지원 속에서 제조업 기업이 어떻게 질적 발전을 거둘 것인가에 관해 웨카이증권(粤开证券) 연구원의 캉충리(康崇利) 부원장은 “올해 상반기 중국은 재정정책과 통화 정책을 통하여 제조업 기업에 이미 적지 않은 지원을 한 바 있다. 기업은 자신에게 적합한 우대정책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양한 금융수단을 최대한 이용해 자금 회전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 그는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힘쓰되,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루트를 다원화하는 한편, 대외무역 기업은 국내 사업을 확장하여 사업의 국내 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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