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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업이윤 지속적으로 개선, 6월 이윤 11.5% 증가
2020-07-28
□ 시장수요 개선, 공산품 가격 회복, 원가 부담 완화, 관련 지원 정책의 뚜렷한 성과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중국의 공업이윤이 크게 개선되었음.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 7월 2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국의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이 2조 5,114억 9,000만 위안(약 49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올 1~5월 대비 6.5%p 축소됐음.
- 6월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6,665억 5,000만 위안(약 1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증가율은 5월 대비 5.5%p 상승했음.
⚪ 주훙(朱虹)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工业司) 선임통계사는 “올해 6월 공업이윤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 원인으로 이하 4가지를 꼽았음.
- 첫째, 공업 생산과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임. 둘째, 공산품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었기 때문임. 셋째, 기업 원가가 하락했기 때문임. 넷째, 철강, 천연가스 채굴, 석유가공, 비철금속 등 주요 산업 이윤이 뚜렷하게 개선되었기 때문임.
⚪ 기업의 규모 확장 역시 이윤 증가를 이끌었음.
- 올 6월 중국 규모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증가율도 5월 대비 0.4%p 상승했음. 공업기업 영업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2.8%p 상승했음.
⚪ 주훙 선임통계사는 “2분기 공업기업의 이윤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전히 시장 수요가 부진하고, 기업의 생산경영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 그는 “올 상반기 공업기업 누적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으며, 이윤 증가 구조도 더욱 개선되어야 한다. 최근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경제·무역 역시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므로 공업이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임.
⚪ 지난 7월 23일 중국 국무원(国务院) 신문판공실(新闻办公室)이 개최한 상반기 공업통신업 발전 현황에 관한 언론브리핑에서 신궈빈(辛国斌)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공신부) 부부장(副部长, 차관 격)은 “공업경제의 여러 운영 지표가 침체기를 벗어났고 공업경제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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