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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중국 500대 기업 순위 공개, 시노펙 1위 유지
2020-07-28
□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2020년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중국 국유 석유기업인 시노펙(中国石油化工股份有限公司·Sinopec)이 1위 자리를 유지함.
⚪ 지난 27일 발표된 ‘2020년 포춘 중국 500대 기업’ 순위에 따르면, 시노펙, 중국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차이나(中国石油天然气股份有限公司·CNPC), 중국 최대 국영 건설기업 중국건축(中国建筑股份有限公司·CSCEC)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영업매출 순위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상장사의 총 영업매출은 50조 5,000억 위안(약 8,629조 4,400억 원)으로 작년보다 1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조 2,000억 위안(약 717조 6,960억 원)에 달해 지난해 대비 16% 넘게 증가함.
⚪ 전체 순위에서도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중국건축이 변함없이 각각 1~3위를 차지함.
- 중국 보험사 중궈핑안(中国平安)이 4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비(非) 국유기업 순위 1위를 차지함.
- 민영 상장사인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东)과 알리바바(阿里巴巴)는 순위가 상승하여 각각 13위, 18위를 기록함.
⚪ 한편, 38개 기업이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거나 재진입한 것으로 나타남.
- 그중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拼多多)가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으며, 총 매출 301억 위안(약 5조 1,435억 원)으로 321위를 차지함.
⚪ 수익성에서 가장 뛰어난 10개 상장사 순위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몇몇 상업은행과 보험사 외에 알리바바,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有限公司), 텐센트(腾讯控股有限公司)가 이름을 올렸음.
- 이들 상위 10위 기업의 작년 총이윤은 약 1조 7,000억 위안(약 290조 4,960억 원)으로 순위에 오른 기업 전체 이윤 총합의 40%에 육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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