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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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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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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 시장 회복세 뚜렷, 하반기 경제 버팀목은 여전히 ‘소비’

2020-07-28

□ 중국 소비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소비’가 경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3조 3,526억 위안(약 572조 8,9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올 상반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17조 2,256억 위안(약 2,943조 5,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으나, 감소폭이 1분기 대비 7.6%p 축소됨.
- 그중 2분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3.9% 감소했고, 1분기 대비 감소폭이 15.1%p 축소됨.
 
⚪ 푸이푸(付一夫) 중국 쑤닝금융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소비 시장이 대체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벗어나 점차 상승세를 보였다”며 “전년 동기 대비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폭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감소폭이 계속해서 축소되고 있다”고 언급함. 
- 그는 “2분기 들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기업의 생산·조업 재개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온라인 소비라는 새로운 동력과 함께 관광지, 식당, 호텔 등 오프라인 소비도 다시금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미룰 수밖에 없었던 소비 수요가 다시 일어나면서 자동차 소비, 요식업 및 관광 소비 등이 모두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분석함.
 
⚪ 중국 과학기술업체인 징둥수커(京东数科)의 선젠광(沈建光) 수석경제학자는 “최근 2개월 동안 중국 소비 시장이 반등했지만, 온라인 소비 데이터를 취합해 보면 이러한 소비 반등이 ‘불균형’한 모습을 보인다”며 “3선 이하 도시, 중서부의 일부 성(省), 저소득층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더욱 크기 때문에 소비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분석함.
- 업계 관계자는 “소비 촉진을 통한 안정성장을 이루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며 “올 하반기 코로나19 방역 정상화 속에서 소비를 촉진하려면 어느 정도 사회적 비용이 늘어나겠지만, 사회 전체의 정상화를 위해 이러한 비용의 증가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언급함.
- 그밖에 외부적인 환경, 특히 전 세계 경기 침체와 외수 불안정 속에서 내수에 힘을 싣는 것이 하반기 안정적인 경제 운영을 지탱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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