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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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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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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비수기 잊은 中 부동산 시장, 100대 기업 높은 매출 증가율 기록

2020-08-05

□ 올해 2분기 중국 부동산 시장 열기가 7월까지 이어지면서, 100대 부동산 기업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함. 

⚪ 2020년 7월,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많은 부동산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20%를 초과함. 
- 중국 부동산 정보 그룹 커얼루이(克而瑞, CRIC)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7월 중국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액은 9,386억 4,000만 위안(약 16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무려 25.7%에 달하면서, 올 4월부터 매출액이 플러스 증가율을 회복한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음. 
- 중국 100대 기업 중 70% 이상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매출액 증가율도 대다수가 20% 이상을 기록했음. 
- 중국 중신(中信)증권은 “이는 중국 부동산 기업이 7월 부동산 시장 열기에 편승해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함. 

⚪ 도시별로 살펴보면, 2020년 7월 30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도시의 부동산 누적 거래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음. 
- 특히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 1선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음. 
- 2·3선 도시의 부동산 열기는 1선 도시에 미치지는 못했음에도 불구, 60% 이상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음. 

⚪ 부동산 판매 시장 이외에 토지시장 역시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중국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7월 31일 기준 중국 전체 토지 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여러 도시에서 토지 매매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토지시장의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중국 50대 도시의 연내 토지 매매 규모는 2조 3,500억 위안(약 402조 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고, 샤먼(厦门) 등 여러 도시에서는 고(高)프리미엄의 토지 거래도 이루어졌음. 

⚪ 하지만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난징(南京) 등 도시에서는 부동산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음.
- 중국 정부는 이미 일부 도시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에 주목하고 있음. 중국 고위 정부 관계자는 “시시각각 부동산 규제 고삐를 조여 ‘토지가격 안정, 주택 가격 안정, 안정적인 시장 예측’의 목표를 실현하고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니다(房住不炒)’라는 기조를 유지하여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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