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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통강국’ 위한 철도계획 출범, 인구 50만 이상 도시 15년 내 고속철 개통
2020-08-18
□ 2020년 8월 13일 중국 국가철도그룹유한공사(中国国家铁路集团有限公司, 이하 ‘국철그룹’)가 향후 30년간의 중국 철도 발전 청사진을 담은《새로운 시대 교통강국 철도 선행 계획요강(新时代交通强国铁路先行规划纲要, 이하 ‘계획요강’)》을 발표함.
⚪ 상기《계획요강》은 2035년까지 전국 철도망을 약 20만 ㎞까지 늘리고, 그 중 고속철도를 약 7만 ㎞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함.
- 또한, 인구가 20만 명 이상인 도시에 철도를 구축하고 인구 50만 명 이상인 도시에는 고속철을 개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음.
⚪ 이번《계획요강》은 지난 2019년 9월 중국 당 중앙(党中央)과 국무원(国务院)이 발표한《교통강국 건설 요강(交通强国建设纲要)》을 기반으로 국철그룹이 마련한 것임.
- 중국의 ‘신 인프라’ 배경 하에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장강삼각주(长三角) 지역 등 주요 도시와 도시권이 형성되면서, 이번 계획의 핵심 중의 하나인 ‘1, 2, 3시간 내 고속철 생활권’ 구축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됨.
- 동《계획요강》은 향후 15년 내에 중국 전역에 ‘1, 2, 3시간 내 고속철로 이동 가능한 생활권’을 구축하고, ‘1, 2, 3일 내에 도달 가능한 택배 화물 유통권’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음.
- 창리샤(强丽霞) 국철그룹 여객운수부 여객마케팅처 책임자는 “향후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승차권 상품을 제공할 것이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 활용과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전면 결합을 통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고 철도 이용이 더욱 원활하고 편리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함.
⚪ 왕취안(王权) 경제전문가는 “고속철 생활권이 조성되면 주민의 이동이 매우 편리해지고 상업과 무역 거래도 활발해질 것이며 경제·금융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규모의 고속철 생활권이 형성되면 인구 이동이 빨라짐과 동시에 교통안전과 왕래 안전 유지를 위한 상응하는 조치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환경보호 문제 역시 고려해야 한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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