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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개 성(省) 1~7월 투자 플러스 증가세 보여
2020-08-25
□ 올해 1~7월 중국 15개 성(省)의 투자가 플러스 증가세를 보임.
⚪ 8월 20일 현재, 올해 1~7월 투자 데이터를 발표한 중국 19개 성 중, 15개 성의 투자가 플러스 증가세를 보임.
- 동부 지역에서는 1~7월 상하이시(上海市)의 고정자산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었고,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2.3%p 상승했으며, 하이난성(海南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2.6%p 상승함.
- 중부 지역에서는 1~7월 산시성(山西省)의 고정자산투자가 8.5% 늘어나,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0.2%p 높았으며, 장시성(江西省)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0.6%p 높아짐.
- 서부 지역의 경우, 1~7월 쓰촨성(四川省)의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나, 증가율이 상반기 대비 1.4%p 반등했으며, 간쑤성(甘肃省)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면서,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1.4%p 높아졌음.
⚪ 멍웨이(孟玮)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대변인은 “각 지역이 재정적 자금을 통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이끌고, 사회자본 투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정부·은행·기업이 연결된 장기적 효력이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중장기 신용대출 및 기업채권 융자 지원 역량을 강화하며, 현 정부 소재지 도시화의 단점 보완 및 약점 강화를 위한 임무 수행을 중점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밝힘.
- 중위안은행(中原银行) 수석경제학자 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학술위원회 왕쥔(王军) 위원은 “각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 구조가 계속해서 조정되고 최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각 지역 정부가 보편적으로 ‘양신일중(两新一重)’, 최첨단 기술 분야, 신구 성장 동력 전환, 생태 환경보호, 취약점 보완 등 프로젝트 건설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고 분석함.
⚪ 류리펑(刘立峰) 중국거시경제연구원(中国宏观经济研究院) 투자연구소 연구원은 “비록 투자가 예년의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진 못했지만, 나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의 추이를 보면, 3분기 투자가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올해 투자 증가율이 전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함.
- 왕쥔 위원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재해가 인프라 건설, 부동산 프로젝트 진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며 “외부 수요가 여전히 수축 구간에 있고, 하반기 전염병 재확산,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인의 영향으로 기업의 자본 지출 확대 의지가 낮아 제조업 투자 반등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함.
*양신일중(两新一重):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표한 2020년 정부업무보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양신(两新)’은 신형 인프라 건설과 신형 도시화 건설을, ‘일중(一重)’은 교통, 수리(水利) 등 중대 공사 건설 사업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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