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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창업판 등록제 정식 시행, 18개 기업 집중 상장
2020-08-25
□ 2020년 8월 24일, 중국의 창업판(创业板·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등록제가 정식으로 시행된 가운데 18개 기업이 집중적으로 상장함.
⚪ 창업판 등록제의 정식 시행은 창업판 시장이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진입했으며, 중국 A주 전체 시장의 등록제 개혁을 위한 경험이 축적됐음을 의미함.
- 통계에 따르면, 18개 기업의 발행 주가수익률은 19.1~59.7배 사이이며, 평균치는 39.3배, 중간값은 37.9배로 나타남.
- 이들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2억 6,000만~27억 2,000만 위안(약 447억~4,680억 원) 사이이며, 평균치가 11억 2,000만 위안(약 1,930억 원), 중간값이 9억 8,000만 위안(약 1,690억 원)으로, 융자 총액이 200억 6,000만 위안(약 3조 4,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짐.
⚪ 8월 24일부터《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 거래 특별 규정(深圳证券交易所创业板交易特别规定)》이 정식으로 시행됨에 따라, 창업판 거래 제도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임.
- 등락폭 제한을 조정하여 창업판 등록제 신주 상장 후 5일간 등락폭 제한을 걸지 않고 이후 등락폭 제한 비율을 20%로 하며, 창업판 기존 주식, 관련 기금 등락폭 제한을 8월 24일에 20%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포함됨.
- 선전증권거래소(深交所)는 “창업판 시장 특징을 기반으로 거래 감독관리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목표성, 유효성 감독관리 강화에 주력하며, 시장 거래 리스크 방어선을 공고히 하여 창업판 개혁과 시범 등록제의 안정적인 시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함.
⚪ 한편, 창업판 등록제 개혁에 대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 양더룽(杨德龙) 첸하이카이위안펀드(前海开源基金) 수석 경제학자는 “창업판 등록제 1차 기업 상장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창업판 등록제가 경제 구조전환에 순응하여 더 많은 혁신·창업기업의 상장을 촉진하며, 시장 거래 제도를 개혁하고 시장 거래의 활력을 높였다”고 평가함.
- 궈성증권(国盛证券)도 “이번 창업판 등록제 개혁 후, 창업판의 목적성이 더욱 뚜렷해져 성장형 혁신·창업기업을 위한 서비스에 주안점을 둘 것이며, 전통 산업의 혁신과 고도화 추진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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