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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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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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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앤트그룹, 10월 상하이·홍콩 동시 상장 예정

2020-08-27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蚂蚁金融服务集团, 이하 앤트파이낸셜)이 10월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임.

⚪ 2020년 8월 25일 앤트파이낸셜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판(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에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으며, 동시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함.
- 절차대로라면, 앤트파이낸셜이 9월 중순 모든 심사 과정을 완료하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의 등록 발행을 거쳐 10월 중·하순경 정식 상장할 것으로 전망됨.
- 앤트파이낸셜은 “이번 공모자금 중 가장 높은 비율인 40%를 혁신 및 과학기술 투자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디지털 경제 고도화, 글로벌 협력 강화 및 글로벌 지속가능한 발전, 유동성 자금 보충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 왕성(王胜) 선완훙위안증권연구소(申万宏源证券研究所) 부사장은 “최근 들어, 새로운 회사의 지배구조와 신흥 업태에 대한 중국 국내 투자자들의 인식이 끊임없이 깊어지면서 국내 시장의 투자자 기반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분석함.
- 그는 “현재 홍콩증시에 상장된 우수 과학기술 선도기업이 알리바바 등 몇몇뿐이기 때문에 홍콩증시에서 경쟁력 있는 상장사가 희소성이 있다”며 “따라서 신(新)경제 기업이 홍콩증시에서 더욱 흡인력 있는 가치평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임.

⚪ 왕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신흥 과학기술 기업의 홍콩 상장이 비교적 전망이 좋다”며 “홍콩 투자자들은 미국증시 투자자들에 비해 중국 기업의 사업 및 펀더멘탈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있으며, 홍콩증시에 상장한 후 아시아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어 중국 테마주가 유동성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그는 “현재 중국이 제조업 구조조정과 내수 확대 개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흥경제 및 첨단기술 관련 업종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홍콩증시 투자자들도 칩, 반도체, 혁신 의약, 인터넷 등 관련 업종의 세분화된 종목에 더욱 주목하고, 전반적으로 중국의 신경제 및 과학기술 선도기업을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임.

*유동성 프리미엄: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을 구입할 때 요구하거나 제공받는 가격할인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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