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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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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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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공업이윤 19.6% 큰 폭 증가, 자동차·전자 등 업계가 견인차

2020-08-28

□ 중국이 관련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 공업 경제 운영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기업 이윤도 빠른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7월 공업기업 이윤이 빠른 증가세를 보였음.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2020년 8월 2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전체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한화 약 33억 원) 공업기업이 실현한 이윤총액은 3조 1,022억 9,000만 위안(약 53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1~6월 대비 4.7%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7월 한 달간 규모 이상 공업기업이 달성한 이윤총액은 5,895억 1,000만 위안(약 10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고, 증가율은 6월 대비 8.1%p 상승해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속도도 매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남.
- 주훙(朱虹)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工业司) 선임통계사는 “자동차, 전자 등 주요 산업의 견인차 역할이 두드러졌다. 환경보호 기준 변화, 인프라 투자 증가, 가전제품 수출 증가 등 요인으로 자동차, 전자 등 설비제조업의 생산과 판매가 모두 늘어났고, 이윤 증가율도 6월의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잠정적인 예측에 따르면, 설비제조업이 중국 전체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을 13.8%p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함. 

⚪ 정허우청(郑后成) 중국 잉다증권(英大证券)연구소 소장은 “공산품 가격 회복, 비용 부담 완화, 관련 지원 정책의 효과, 매출 이윤율 회복은 7월 공업기업 이윤총액이 전년 동기 및 누적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인 주요 원인이다. 작년 같은 기간 지표가 더 높게 나타났지만, 가격 및 이윤율이 견인차 역할을 해 7월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함. 
- 그는 또 “향후 공업기업 이윤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다. ‘양(量)’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이면서 생산 및 생활 질서가 빠르게 회복되고, 당월 전년 동기 대비 공업 부가가치도 지금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세계 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국제유가와 국제 구리 가격의 뒷받침으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4%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월 대비 0.6%p 축소되었다”고 덧붙임. 

⚪ 주훙 선임통계사는 “비록 올 7월 공업기업 이윤 증가세가 가속화되기는 했지만, 업스트림 광업과 원자재 업계의 누적 이윤 감소폭이 여전히 큰 편이며, 외상매출금 증가율도 6월 대비 다소 상승해 기업의 현금 흐름 부담이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국내외 환경까지 어려워져 앞으로 이윤이 증가할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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