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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대 최다 졸업자 배출, 국유은행 수만명 채용 앞장서
2020-08-28
□ 중국이 올해 ‘역대 최고 취업난’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 국유은행들이 채용 규모 확대에 앞장서고 있음.
⚪ 중국 교육부(教育部)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학 졸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만 명이 증가한 87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취업이 어려운 대학생 계층에 관한 연구보고서(就业困难大学生群体研究报告)》에 따르면, 진학, 출국, 해외 유학생 귀국 등 요소를 고려해볼 때, 올해 취업을 해야 하는 대학생 수는 705만 명에 달함.
- 이 중, 공무원 시험 응시나 창업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 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생 수는 약 590만 명에 달함.
⚪ 2019년 말 기준, 중국 5대 국유은행 직원 수는 16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미 채용 인원수를 공개한 공상은행(工商银行), 건설은행(建设银行), 중국은행(中国银行)은 올해 총 4만 4,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임.
- 올해 중국 국유은행은 종전보다 일찍 하반기 캠퍼스 리크루팅(채용설명회)을 진행했음. 공상은행은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1만 8,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건설은행도 작년(1만 3,000명)보다 많은 1만 6,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임.
- 중국은행은 글로벌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작년 동기 대비 15% 넘게 많은 1만 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임.
⚪ 중국 국유은행의 관계자는 “올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취업 안정’ 정책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올 상반기 중국 은행들의 이윤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고, 국유 대형은행의 경우 순이익이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대형은행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6개 안정(六稳 취업·금융·대외무역·외자 투자·시장 전망 안정)’, ‘6개 보장(六保, 주민 취업, 기초 민생, 시장 주체, 식량·에너지 안보, 산업·공급 사슬 안정, 기층 운영 임무 보장)’ 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음.
⚪ 한편, 핀테크 응용이 확산됨에 따라 직군별로 볼 때 과학기술 직군 인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
- 공상은행은 기존 핀테크 관련 인력은 3만 4,800명이며, 올해 이공계 전공 인재 유치를 확대해 2,100명 이상의 핀테크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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