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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농촌소비 발굴 위한 정책 지원 강화, 전자상거래의 농촌 진출이 핵심
2020-09-02
□ 최근 중국이 내수 확대를 위해 3·4선 이하 소도시 시장 개발을 중시함에 따라, 향후 농촌소비 촉진을 위한 ‘더욱 강력한’ 지원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보임.
⚪ 최근 중국의 여러 중앙 부처는 향후 농촌 시장의 소비 잠재력 발굴 촉진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것이며, 특히 전자상거래의 농촌 진출과 상업 유통망 완비 등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 밝혔음.
- 관련 전문가는 “정책이 시행되면 농촌소비 인프라가 보완되고 공산품의 농촌 공급 및 농산품의 도시 진출 등 부분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다. 이에 농촌 시장의 잠재력이 더욱 빠르게 발휘되어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분석함.
⚪ 중국의 농촌 시장은 실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시의 소비재 매출액은 17조 7,370억 위안(약 3,08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으나, 농촌의 소비재 매출액은 2조 7,088억 위안(약 470조 원)으로 9.5% 감소함. 이는 농촌 소비시장의 회복 속도가 도시를 0.5%p 앞질렀다는 것을 의미함.
- 더불어 중국 농촌의 지불능력(소비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 올 상반기 중국 농촌 지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8,069위안(약 140만 원)으로 증가율이 도시보다 2.2%p 높은 3.7%에 달했음.
⚪ 관리신(关利欣) 중국 상무부연구원(商务部研究院) 유통·소비연구소(流通与消费研究所) 부소장은 “중국 농촌 소비시장의 잠재력과 개발 가능성은 매우 크다. 소비 역량 측면에서 볼 때, 중국 농촌 주민의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최근 몇 년간 도시 주민을 앞지르면서 농촌 주민의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물질적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설명함.
- 그는 또, “소비 수요 측면에서 볼 때, 도시 주민의 소비는 단계적으로 고도화되는 특징을 지닌 반면, 농촌 주민은 내구소비재와 서비스 소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소비 방식도 보급되면서, 소비가 ‘생존형’에서 ‘발전 및 향유형’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농촌 소비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임.
⚪ 중국 상무부의 연중 당조직확대회의(年中党组扩大会议)에서는 “향후 다양한 조치들을 병행해 소비를 촉진하고, 유통혁신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농촌소비 확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함.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역시 “향후 5G 응용 확대에 박차를 가해 양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할 것이며, 전자상거래의 농촌 진출과 농촌소비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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