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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대 도시 중 89개 도시 8월 집값 전월 대비 상승
2020-09-03
□ 중국 100대 도시 중 89개 도시의 2020년 8월 집값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9월 1일 중즈연구원(中指研究院)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8월 중국 100개 도시의 신규주택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0.5% 상승했으며, 상승률이 전월 대비 0.07%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 도시별로는 100대 도시 중 89개 도시의 신규주택값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10개 도시는 하락, 1개 도시는 동일한 수준을 기록함.
⚪ 청웨이(程威) 중즈연구원 지수사업부 연구책임자는 “8월 100대 도시의 집값이 상승한 것은 각 지역의 주택 구매 수요의 적극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며, 부동산 업체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주택 매물을 내놓은 것도 집값의 전월 대비 상승률을 어느 정도 끌어 올렸다”고 분석함.
- 그는 “올 들어 100대 도시 신규주택값의 누적 상승률이 2019년 같은 기간 수준에 육박했다”고 강조함.
⚪ 도시군별로는 장강삼각주(长三角)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가장 뜨거웠음.
- 올해 집값 누적 상승률에서 사오싱(绍兴), 닝보(宁波), 항저우(杭州), 원저우(温州) 등의 도시가 100대 도시 상위권에 랭크됨.
- 청 연구책임자는 “7월 이후 다수의 2선 도시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장강삼각주 도시 중 양저우(扬州), 창저우(常州) 등 3·4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 상승률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함.
⚪ 한편, 청 연구책임자는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 규제 정책을 강화하면서 토지 시장의 열기가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함.
- 그는 “부동산 시장 성수기인 9월이 다가오면서 부동산 업체가 적극적으로 매물 출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인 시장 거래 규모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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