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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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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속 간편식품 시장 급성장, 업계 이윤 13% 증가

2020-09-07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으나, 일부 업계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그 중 하나가 바로 간편식품 산업임. 

⚪ 리탕빙(李堂兵)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소비품 공업사(司·국) 부국장은 ‘제20회 중국 간편식품 대회(中国方便食品大会)’에서 중국 간편식품 관련 통계를 발표했음. 
- 그는 “올해 상반기, 중국 전역의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간편식품 제조기업의 매출액은 1,371억 5,000만 위안(약 23조 8,3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이윤총액도 87억 5,000만 위안(약 1조 5,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설명함.  
- 그는 또 “수치상으로 볼 때, 간편식품 산업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간편식 라면 전통 기업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간편식 밥, 간편식 샤브샤브, 뤄쓰펀(螺丝粉, 중국 면요리의 한 종류) 등 인기 상품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소비습관 변화 추세에 부합했다”라고 덧붙임.

⚪ 간편식 라면 업계도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시장에 더 큰 발전을 가져왔음.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까지 중국 간편식 라면 시장 규모는 이미 990억 위안(약 17조 2,081억 원)으로 1,000억 위안(약 17조 3,820억 원) 규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음. 

⚪ 한편, 지난 10년간 간편 식품 산업은 전체적으로 전(全)자동화 2.0시대에 진입함으로써,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설비의 전자동화 현대 공업으로 전환되었고, 노동력에 대한 의존도를 효율적으로 줄였음. 
- 멍쑤허(孟素荷)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中国食品科学技术学会) 이사장은 “이 역시 간편식품이 춘제(春节,중국의 음력설) 기간 조업을 재개할 수 있었던 원인이다. 만일 이런 변화가 없었다면, 생산량도 제한되고 시장 공급도 끊겼을 것”이라고 설명함. 

⚪ 중국 의료·건강 정보 제공 플랫폼인 딩샹이성(丁香医生) 데이터연구원이 발표한《2020년 국민건강 관찰 보고서(2020国民健康洞察报告)》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정의가 ‘병에 걸리지 않는 것’에서 ‘잘 먹고, 잘 자고, 마음 편한 것’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됨.
- 간편식품 산업은 1,000억 위안 규모의 시장을 지키기 위해 다원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함. 
- 사오웨이(邵薇)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 부이사장 겸 비서장은 “중국 간편식품 업계가 기회를 포착하고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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