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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제 경쟁력 갖춘 물류기업 양성키로
2020-09-08
□ 중국 당국이 항공 화물 운송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물류기업을 양성하기로 함.
⚪ 2020년 9월 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항공 화물운송 시설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促进航空货运设施发展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중국 항공 화물운송 체계의 문제점을 겨냥해 항공 화물운송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중국의 항공 화물운송 시설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취지를 둔 것임.
⚪ 2019년 화물·우편 물동량이 20만 톤 이상인 공항은 총 16개였으며 물동량 합은 중국 전체의 80%를 차지해, 중국 항공 화물운송이 전도유망함을 알 수 있음.
- 특히 물동량 300만 톤 이상의 공항은 상하이(上海) 푸둥(浦东)에만 있으며 100만 톤 이상의 공항은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선전(深圳)에 있음. 우한(武汉)은 물동량 측면에서 신(新) 1선 도시 중 중하위권에 속해 있음.
- 항공화물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생했는데 화물운송능력이 취약한 탓에 의학 및 구호용품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의견》에서 2025년까지 후베이(湖北) 어저우(鄂州)에 전문적인 화물운송 허브공항을 건축한다는 것 역시 중국 중부지역의 항공 화물운송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힘.
- 그는 “현재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우한의 화물·우편 물동량 연평균 증가율이 모두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 수치는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았음.
⚪ 국제 항공 화물운송은 줄곧 중국의 세계 산업체인 확장을 제약하는 약점으로 작용했는데, 국제 항공노선과 화물 전용기가 적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 항공 화물·우편 물동량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고 2019년 화물·우편 물동량은 1,700만 톤에 달했지만, 증가율은 오히려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음.
- 이에《의견》은 2035년에 중국 전국 범위에 1~2개의 전문 화물운송 허브 공항을 조성할 것을 제시함. 또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형 항공 물류기업을 육성하고 세계 항공 화물운송 네트워크의 틀을 초보적으로 형성하며, 항공 화물운송 기업과 택배물류기업에 대한 소유제 제한을 없애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형 택배물류기업을 육성하도록 독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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