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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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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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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보유액 5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2020-09-09

□ 9월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国家外汇管理局)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외환보유액은 3조 1,646억 달러(약 3,759조 원)로 5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미국 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변동, 중국의 무역흑자 및 외국인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이 중국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주요국의 통화 및 재정정책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비(非)달러 통화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환율과 자산가치가 변하면서 이번 달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힘. 

⚪ 원빈(温彬) 중국 민성은행(民生银行) 수석 연구원 역시 “8월 미국 달러 지수가 1.3% 평가 절하된 반면 유로, 파운드 등 비(非)달러 통화는 미 달러 대비 절상됐다. 또, 미국과 유럽, 일본의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미 달러 환율과 자산가격 변화 등 요인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함.
- 중국의 무역흑자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일조했다고 원 수석 연구원은 덧붙임. 8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589억 3,000만 달러(약 70조 678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월간 증가폭임. 이 밖에도 위안화 채권으로의 외국인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도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임.

⚪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중국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왕 부국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가 산재하지만,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세가 지속되고 더욱 심도 있는 개방정책을 실시하며 중국 내 경제 회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와의 상호순환을 촉진한다면 중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함.
- 원빈 수석 연구원은 “중국은 지속적인 개방정책과 금융시장 개방을 추진함으로써 중국 위안화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외국인 자본 유입과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므로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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