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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민생수 ‘농푸산취안’ 홍콩 상장, 창립자 중국 최고 부호 등극
2020-09-09
□ 중국 국민생수 농푸산취안(农夫山泉)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농푸산취안의 창립자가 중국 최고 부호로 등극함.
⚪ 2020년 9월 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한 농푸산취안 주가가 개장과 동시에 85.12%까지 치솟아 시가총액 약 4,454억 홍콩달러(약 68조 3,288억 원)를 기록하면서 창립자인 중산산(钟睒睒) 회장이 한때 중국 최고 부호로 등극함.
- 하지만 오후 들어 주가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당일 오후 2시 20분(현지시각) 기준, 농푸산취안의 주가는 53.72% 상승한 시가총액 약 3,698억 홍콩달러(약 56조 7,310억 원)를 기록함.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중산산 회장의 최근 자산보유액은 약 497억 달러(약 59조 933억 원)로 중국 부호 3위에 해당함.
-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부호 순위 1, 2위인 텐센트홀딩스의 마화텅(马化腾) 회장과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马云)의 자산보유액은 각각 559억 달러(약 66조 4,651억 원), 513억(약 60조 9,957억 원) 달러임.
⚪ 현재 농푸산취안은 중국 국내 생수시장 1위를 달리고 있음.
- 글로벌 통합 정보분석기업 닐슨(Nielsen)이 2019년에 공개한 중국 국내 생수 데이터에 따르면, 농푸산취안이 시장점유율 26.4%로 1위에 랭크됨.
⚪ 지난 2017~2019년 3년간 농푸산취안의 순이익률은 각각 19.4%, 17.6%, 20.6%로, 같은 기간 중국 음료업계 평균(각각 6.9%, 7.1%, 9.6%)과 전 세계 음료업계 평균(각각 3.9%, 7.6%, 8.5%)을 크게 웃돌았음.
- 또한, 2019년 농푸산취안의 생수, 차 음료, 기능성 음료, 과즙 음료 등 4대 상품의 총이익률은 각각 60.2%, 59.7%, 50.9%, 34.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향후 발전에 있어 농푸산취안은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
-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농푸산취안의 수익구조가 단조로운 편으로, 지난 3년간 생수 제품이 주요 수입원이었음. 최근 신상품을 여럿 출시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함.
- 또한, 환경보호 부담이 가중되고, 각 지방 정부가 수원지 개발을 제한하면서 농푸산취안도 수원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그밖에 음료업계의 치열한 경쟁도 농푸산취안에 부담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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