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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원지 우한 경제 회복 시동, 스마트 제조 발전 ‘가속도’
2020-09-14
□ 몇 개월 전만 해도 중국 우한(武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였으나, 현재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 발전을 가늠하는 ‘풍향계’가 되었음.
⚪ 2020년 9월 10일, 중국의 다국적 전자기기 회사인 레노버(Lenovo·联想)가 20만 회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5G 폴더블 휴대폰을 우한산업기지에서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지에서는 스마트 제조가 발전하고 있음.
- 올해 6월 레노버가 자체 개발한 5G+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자동조립 생산라인인 ‘퀀텀닷(quantum dot) 라인’이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9월 20만 번 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레노버의 첫 5G 폴더블 휴대폰이 우한에서 정식으로 생산됨.
- 4월 초, 레노버 우한공장이 100% 생산 재개를 달성한 것이 속도와 효율 측면의 우수성을 보여줬다면, 폴더블 휴대폰 생산은 스마트 제조의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것임.
- 양위안칭(杨元庆) 레노버 그룹 회장은 “요즘 대세인 5G 폴더블 휴대폰은 레노버 우한 5G 스마트 공장에서 자체 생산, 조립, 테스트, 출하되고 전 세계 160개 국가로 운송된다”고 설명함.
⚪ 과거 전자제품 제조업은 노동집약형 산업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스마트 제조, 특히 ‘퀀텀닷 라인’이 도입되면서 전자제품 제조업이 노동자의 노동력에만 의존해 조립해야만 했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음.
- 치웨(齐岳) 레노버 우한산업기지 책임자는 “5G와 IoT 기반의 자동화 조립라인인 ‘퀀텀닷 라인’은 휴대폰 조립, 테스트, 검사 등 프로세스를 포함하며, ‘퀀텀닷 라인’상의 서로 다른 생산 모듈을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고, 속도가 빠르고 무제한인 5G 네트워크 지원을 받기 때문에 레노버 우한산업기지는 신속하게 생산라인 공정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함.
⚪ 기존 생산라인에 노동자가 50여 명이 필요했다면, 현재는 숙련된 기술자 20여 명이면 충분해졌음.
- 치웨 책임자는 “‘퀀텀닷 라인’을 도입하면서 3C설비 조립라인의 자동화율이 2배로 상승했고, 기존 라인과 비교해 필요 노동력이 45% 절감되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 업계 생산라인의 자동화율은 약 15~20%인데, 현재 ‘퀀텀닷 라인’의 1기 자동화율은 41%이고, 2기는 48%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함.
*퀀텀닷(quantum dot):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수 나노미터(nm) 반도체 결정으로 양자점이라고도 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떠오르고 있음.
*3C: 컴퓨터(Computer), 통신(Communication),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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