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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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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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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겨냥한 관광객 유치 경쟁 시작

2020-09-18

□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8일)를 앞두고 중국 온·오프라인 여행업체들은 8월 말, 9월 초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음.

⚪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셰청(携程∙ctrip)는 올해 9월 억눌렸던 관광수요가 8일간의 국경절 연휴 동안 집중적으로 방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국경절 연휴에 관광객 수가 절정에 달하고 소비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함. 
- 이에 최근 여행사들도 황금연휴 대비에 분주한 모습임. 셰청과 협력 중인 4,000여 개 국내 여행사는 이미 수만 개의 국경절 관광상품을 출시했음. 

⚪ 여러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황금연휴를 2주가량 앞둔 시점에서 관광상품 예약률도 절정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사 취날왕(去哪儿网)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9월 10일 기준, 윈난성(云南省) 호텔 예약량이 이미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까지 증가했는데, 그 중 린창(临沧) 지역 호텔 예약량은 4.8배, 시솽반나(西双版纳) 지역은 2.7배, 다리(大理)와 리장(丽江)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밖에 저장(浙江) 등지의 국경절 연휴 기간 호텔 예약 건수도 작년 동기 수준의 30%를 넘어섰음.

⚪ 한편, 판허린(盘和林)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中南财经政法大学) 디지털경제연구원 원장은 “관광업이 회복되려면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함.
- 전국적 정책 측면에서는 각 관광지의 관광객 수용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시했고, 각 지방의 정책 측면에서는 ‘건강 QR코드’ 활용방법을 규범화해, 앱(APP)을 내려받아야만 현지 ‘건강 QR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애고, ‘건강 QR코드’가 전국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함.
- 또, 관광수요는 꼭 필요한 수요는 아니므로 방역을 철저히 하는 상황에서 각 지방의 전염병 방역이 정상화, 일반화되도록 해야만, 관광객 유치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조언함. 

⚪ 중국 쓰촨(四川)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는 쉬리(徐立)는 “해외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해외 관광을 담당하는 가이드들도 업무 복귀 통지를 받지 못했다. 국내시장은 주로 단거리 여행 위주로 이뤄질 것이고, 단체관광도 소규모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보았음.

*건강 QR코드: 중국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통해 개인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건강 상태에 따라 빨강, 노랑, 초록색으로 구분이 됨. 건강하면 녹색 코드를, 감염지역에 다녀온 이력이 있거나 감염자와 접촉하는 등 위험요인이 있을 때는 빨간색 코드를 부여받음. 최근 중국에서 건강 QR코드는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일종의 ‘출입증’처럼 활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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