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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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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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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개 성(省) 무역 성적표 공개, 중서부 수출주도형 성장 가속도

2020-09-21

□ 중국의 14개 성(省)이 올 1~8월 무역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중서부 지역의 수출주도형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올 1~8월 대외무역 통계를 공개한 14개 성 중에서 11개 성의 수출입 총액이 플러스 증가를 실현함.
-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순위로 보면, 장시(江西), 쓰촨(四川), 안후이(安徽), 충칭(重庆), 허난(河南) 순으로 상위 5위권을 차지함.
- 규모 면에서 보면, 광둥(广东), 장쑤(江苏), 저장(浙江), 산둥(山东) 등 전통적인 대외무역 대성(大省)이 여전히 선두권을 달렸음.
 
⚪ 특히, 중서부 지역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는데 그중에서도 장시, 쓰촨, 안후이 3개 성이 수출입 증가율 면에서 상위 3위에 올랐음.
- 장시성의 올 1~8월 수출입 총액은 2,711억 2,000만 위안(약 4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나 증가함. 올 1~7월에 비해 증가율은 2.5%p 하락했지만 중국 전체 수준을 24.6%p나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음.
- 장시는 올 1~8월 수출입 규모 증가율 중국 전체 1위, 수출 증가율은 중국 2위, 수입 증가율은 중국 3위에 오르는 성적을 달성함. 
- 동 기간 쓰촨성의 수출입 규모는 5,000억 위안을 돌파한 5,146억 7,000만 위안(약 88조 원)에 달하며 증가율 22.7%를 기록함. 쓰촨성은 수출과 수입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함.
- 안후이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3,464억 1,000만 위안(약 60조 원)의 수출입액을 실현함.  
- 뿐만 아니라 충칭, 허난, 후난(湖南) 3개 중서부 성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9.5%, 8.4%의 증가율을 달성하며, 대외무역 증가율이 동부 지역을 현저히 웃돌았음. 

⚪ 류샹둥(刘向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경제연구부 부부장은 “중서부 지역이 양호한 대외무역 성장률을 달성한 것은 대체로 무역 규모가 작은 편이라는 점 외에도 동부 연해 지역의 가공무역 산업이 중서부 지역으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는 점이 한몫했다”고 설명함.
-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서부 지역의 동부 지역 산업 이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수출 증가율이 6.8%로 중국 전체 수준을 6%p 웃돌았음. 중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p 높아진 18.6%에 달함.
- 해외에서 ‘홈코노미’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쓰촨과 충칭을 대표로 하는 성(省)은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가공무역의 주요 기지로 부상함.

*홈코노미(Homeconomy):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home族)’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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