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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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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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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 초고층 주택 보유량 순위 발표, 충칭·우한 1,2위

2020-09-24

□ 중국 도시의 초고층 주택 보유량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충칭(重庆)과 우한(武汉)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함.
 
⚪ 중국에서는 인구가 중심 대도시로 집중됨에 따라 도시의 초고층 주택, 이른바 ‘마천루 주택’도 점점 늘어나고 있음.
- 중국의 부동산 업계 연구 플랫폼인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이 9월 23일 발표한《‘초고층 주택’ 화상(“超高层住宅”画像)》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1선 도시와 신(新) 1선 도시의 1만 5,000개에 육박하는 초고층 주택단지 통계를 분석한 결과, 도시간 초고층 주택의 격차가 뚜렷했고 신 1선 도시인 충칭과 우한,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도시의 초고층 주택단지 숫자가 중국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내에서는 초고층 빌딩을 100m 이상의 민용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으며, 층 높이를 3.3m로 계산하여 상기 보고서는 30층 이상의 주택단지를 초고층 주택 표본으로 선택함.

⚪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에 마천루가 가장 많고 주택 건물도 가장 높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신 1선 도시인 충칭과 우한, 청두, 시안 등 도시의 초고층 주택단지가 가장 많았음.
- 그중에서도 2,200여동에 달하는 초고층 주택단지를 보유한 충칭이 전형적인 ‘공중(空中) 도시’로서 1위를 차지함.
- 베이커연구원은 “충칭의 초고층 주택단지 숫자는 베이징(北京)의 17.8배에 달하는데, 이같이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충칭 도시 지역이 대부분이 산지로 이뤄져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건설 용지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충칭은 주택을 위로 더 높게 지어야 도시 주민의 주거 수요를 만족할 수 있고, 일조권 확보를 위한 동간 간격의 건물 높이에 대한 제약이 비교적 낮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음.     

⚪ 마찬가지로 각 지역의 지형과 일조(日照), 산업구조 및 발전수준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볼 때, 도시 마천루 주택단지 분포는 남부와 북부 지역이 현저한 차이를 보임. 
- 장다웨이(张大伟)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시장분석가는 “각지의 용적률은 지질 조건, 위도 등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북부 지역은 겨울철 일조 여건이 좋지 않아 겨울철 일조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용적률이 일정 부분 제한되지만, 남부 지역은 일조 여건이 비교적 좋아 선전 등지의 용적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함.
- 또 다른 한편으로는 지형적인 요인으로 화남(华南), 서남(西南) 등지는 산지가 많고 평지가 적어 건물을 대체로 높게 짓는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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