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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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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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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급인재 수요 충족 위한 대학원생 교육 정층설계 마련

2020-09-25

□ 중국 정부가 고급인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학원생 교육에 관한 정층설계(顶层设计·정부가 제시하는 전체적인 설계와 방향)를 마련함.
 
⚪ 중국은 2021년과 그 이후의 대학원생 모집을 계속해서 확대하기로 함.
- 중국 교육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국가발개위), 재정부는 최근《신시대 대학원생 교육 개혁 발전 가속화에 관한 의견(关于加快新时代研究生教育改革发展的意见, 이하 ‘의견’)》을 출범하고, 박사 대학원생 모집 규모를 적절히 앞당겨 계획하고 석사 대학원생 모집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힘.
- 중국의 대학원생 모집 규모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약 80만 명에서 올해 110만 명 안팎으로 늘어남. 올해 재학 중인 대학원생은 이미 300만 명에 달했음.

⚪ 9월 22일 중국 교육부의 언론브리핑에서 교육부 학위관리·대학원생교육사(学位管理与研究生教育司·국)의 훙다융(洪大用) 국장은 “현재 중국에서는 대학원 재학생이 1,000명당 2명꼴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1,000명당 9명 이상, 독일과 한국은 대략 5~7명에 달한다”며 “중국의 대학원생 규모와 국가의 고급인재에 대한 수요 사이에는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함.   
- 이를 반영하듯 최근 일부 대학에서는 2021년도 대학원생 모집 확대 계획을 공개함. 일례로 장시이공대학(江西理工大学)이 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15.8% 늘리기로 했고, 푸저우대학(福州大学)은 32.3% 증가한 1,130명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푸단대학(复旦大学), 지난대학(暨南大学) 등 명문대학도 1,000명 이상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하기로 함. 
 
⚪ 하지만 훙다융 국장은 “일부 대학에서는 표면적인 규모 확장에만 치중한 반면, 교육의 질과 맞춤형 양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꼬집었음.  
- 따라서 2021년도와 그 이후의 대학원생 모집은 관련 방침을 조정하는 속에서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임.《의견》은 이와 관련해 경제·사회 발전에 상응하는 대학원생 모집계획 조정 메커니즘을 완비할 것을 제시함. 
- 《의견》은 핵심 분야에서 시급히 필요한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모집계획을 시행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힘.
- 차이창화(蔡长华) 국가발개위 사회발전사(社会发展司·국) 부국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차세대 과학기술 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과 민생 개선에는 그 어느 때보다 과학기술의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며 “중요하고 시급히 필요한 분야의 학과 개설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여 취약점을 보완한다면, 국제 경쟁력과 발전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이와 관련해 훙다융 국장은 “집적회로, 인공지능(AI), 에너지 저장 기술, 의학 연구 등을 포함한 국가 중점 지원 학과와 전공 리스트를 마련해 신입생 모집 계획, 인재 유치, 자금 투입 등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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