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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유기업 이윤 3개월 연속 증가세
2020-09-25
□ 중국 국유기업 이윤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함.
⚪ 9월 23일, 중국 재정부(财政部)가 발표한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유 및 중국 전역의 국유기업 및 국유지주회사(이하 ‘국유기업’)의 경제운영이 호전되면서 총 영업매출과 이윤총액이 월간 기준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1~8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하락폭은 더욱 축소된 것으로 나타남.
- 리쉬훙(李旭红) 베이징국가회계학원(北京国家会计学院) 재정세무정책·응용연구소 소장은 “8월 국유기업의 총 영업매출, 이윤총액, 순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장주체 보호에 주안점을 둔 여러 가지 거시경제정책이 두드러진 역할을 발휘했음을 보여준다”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생산·조업 재개 상황이 호전되며, 기업의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함.
⚪ 통계에 따르면, 8월 국유기업의 총 영업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으며, 1~8월 총 영업매출은 38조 2,568억 6,000만 위안(약 6,564조 4,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1~7월 대비 감소폭은 1.4%p 축소됨.
- 8월 국유기업의 이윤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으며, 1~8월 이윤총액은 1조 8,169억 8,000만 위안(약 311조 7,7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으나, 1~7월 대비 감소폭은 6.2%p 축소됨.
- 8월 국유기업의 세후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증가했으며, 1~8월 세후 순이익은 1조 3,086억 4,000만 위안(약 224조 5,4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함.
⚪ 한편, 8월 납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으며, 1~8월 국유기업 납세액은 2조 8,984억 9,000만 위안(약 497조 3,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함.
- 리 소장은 “세금 감면 및 비용 인하 정책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효과를 보이면서 시장주체의 부담을 경감시켜 기업 발전과 경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촉진하고 있다”며 “8월 납세액이 다소 증가한 것은 경제와 세수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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