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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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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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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삼각주 2선 도시, 9월 부동산 시장 하락세 뚜렷

2020-10-06

□ 올해 9월 중국 장강삼각주(长三角) 2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경제 전문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에 따르면, 쑤저우(苏州)와 항저우(杭州)의 신규 주택 거래량과 면적이 올 2분기 증가세를 보이면서 6월 정점을 찍었다가 하향세로 돌아섰고, 난징(南京)의 신규 주택 거래 통계도 올 7월 정점에 도달한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짐.
-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올 9월 신규 주택 거래 통계는 이미 올 4월 수준을 하회함. 
 
⚪ 장강삼각주 지역의 부동산 시장 하향세는 올 8월 말과 9월 초에 더욱 현저하게 나타남.
- 항저우를 예로 들면, 중위안부동산(中原地产)에서 제공한 통계에서 9월 둘째 주 신규 주택 거래량은 2,525채, 거래면적은 29만 4,314평방미터(㎡)였는데, 9월 셋째 주에는 각각 944채와 11만 4,364㎡에 그치며 모두 60%가 넘는 감소폭을 기록함.
- 같은 시기에 난징에서는 6개의 아파트 단지가 신규 분양되었지만, 완판된 단지는 1곳에 불과했음.

⚪ 장강삼각주 신(新) 1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데에는 전반적인 규제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옴.
- 올 7월 말 열린 ‘부동산 업무 좌담회(房地产工作座谈会)’에서 항저우와 난징이 좌담회 도시에 포함됨.
- 중국의 부동산 연구기관인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의 한 전문가는 “좌담회 도시 명단에 포함된다는 것 자체가 강력한 (규제)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며 “이들 도시의 집값이 올 상반기 모두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난징과 항저우는 주택 청약 추첨에 1만 명 이상이 몰리는 현상이 출현해 이들 도시는 앞으로 규제의 중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함. 

⚪ 신규 주택뿐만 아니라, 상기 도시의 중고주택 시장도 마찬가지로 하향세가 두드러졌음.
- 난징의 올 3분기 중고주택 거래량은 올 2분기 대비 25% 줄었고, 공시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함. 항저우와 쑤저우의 중고주택 공시가격과 거래량도 올 9월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였고, 우시(无锡)와 옌청(盐城), 허페이(合肥) 등 장강삼각주 중점 도시에서 모두 부동산 시장 하향 신호가 감지됐으며 중고주택 가격도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냄.
-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공급이 위축된 것과 더불어, 개인대출 한도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됨. 중국 감독관리 부문에서는 최근 대형 상업은행에 개인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대출 규모를 줄이거나 통제할 것을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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