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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R&D 투자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2020-10-07
□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가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실현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과학기술부, 재정부가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2019년 전국 과학기술 경비 투입 통계공보(2019年全国科技经费投入统计公报, 이하 ‘공보’)》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이 R&D에 투입한 경비가 2조 2,143억 6,000만 위안(약 382조 원)에 달함.
- 이는 전년 대비 12.5% 늘어난 규모로 중국의 R&D 투자는 4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함.
⚪ 중국의 R&D 투자 증가율이 높은 배경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과 기업의 투자 주체로서의 지위가 견고해졌다는 점이 자리함.
- 2019년 중국의 R&D 투자 경비는 전년보다 2,465억 7,000만 위안(약 43조 원)이 늘어나, 증가율이 전년 대비 0.7%p 높아짐. GDP 대비 R&D 투자 비중도 전년보다 0.09%p 상승한 2.2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국무원발전연구센터(国务院发展研究中心) 혁신발전연구부연구실의 룽하이보(龙海波) 부주임은 “이는 사회 전체가 혁신을 통한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시행하는데 대한 높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 또, GDP 대비 R&D 투자 비중 측면에서 중국과 선진국의 격차가 한층 더 축소됐고, 기업의 투자 주체로서의 지위가 견고해졌음. 2019년 중국 기업의 R&D 투자 경비가 전년 대비 11.1% 증가해 중국 전체 R&D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6.4%에 달함. 그중 첨단기술 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41%로 전년 대비 0.14%p 높아짐.
⚪ 기초연구 비중이 처음으로 6%를 돌파했으며, 지역발전전략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점도 R&D 투자 증가율이 높은 배경으로 꼽힘.
- 중국의 지역발전전략과 관련해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삼각주(长三角) 지역의 R&D 투자 경비가 각각 전년 대비 14%, 12.9% 증가했고, 장강(长江)경제벨트의 R&D 투자는 1조 위안을 넘어선 1조 562억 5,000만 위안(약 182조 원)으로 전년보다 14.7% 늘어남.
⚪ 이밖에도 중국의 R&D 투자가 높은 증가율을 유지한 배경에는 정부 재정의 과학기술에 대한 지출이 1조 위안을 넘어서며 정책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제기됨.《공보》에 따르면, 2019년 중국 국가 재정의 과학기술에 대한 지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 717억 4,000만 위안(약 185조 원)에 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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