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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백억 위안 순유출 A주, 10월 반등할까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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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上证指数) 누적 하락폭이 5%를 넘고 자금 순유출 규모가 327억 7,000만 위안(약 5조 6,600억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됨.
⚪ A주 9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중국 증시가 고공행진 후 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217포인트, 선전성분지수(深成指数)는 0.05% 상승, 창업판(创业板)은 0.44% 상승 마감함.
- 하지만 홍콩 증시를 통해 A주로 유입되는 자금을 의미하는 북향자금(北向资金)은 이날에만 29억 400만 위안(약 5,000억 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확인됨.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각각 12억 7,400만 위안(약 2,200억 원), 16억 3,000만 위안(약 2,800억 원)씩 빠져 나감.
- 이는 북향자금이 8거래일 연속 빠져나간 것으로 지난 8거래일간 순유출 규모만 287억 8,800만 위안(약 4조 9,700억 원)에 달함. 지난 9월 A주는 주가 하락 종목은 많고 주가 상승 종목은 적은 양상을 보였으며 주가 상승폭 10% 이상인 기업이 30여 개로 투자 수익성이 낮았다는 분석임.
⚪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휴 후 3분기 실적보고서 공개 등 일련의 이벤트의 영향으로 기관의 매도 흐름이 일단 멈추고 투자 열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레이싱량(类兴亮) 궈신증권(国信证券) 산둥(山东)지사 관계자는 “이미 상하이종합지수가 3,150~3,450포인트 밴드의 바닥에 와 있어 반등할 확률이 높다”라고 판단함.
- 특히 오는 26일~2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에서 ‘14차 5개년 규획(十四五规划)’을 검토·승인하고 명확한 경제 내부순환 종합 정책이 제시될 전망으로 주목됨. 14차 5개년 규획 중에서도 핵심 과학기술 분야의 자주혁신과 경제 내부순환 관련 내용에 대한 주목도가 가장 높아 군수, 과학기술, 신 인프라 등 종목이 확실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됨.
- 이 외에 석탄·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경기순환주가 충분한 조정을 받았고 저평가돼 있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2분기 들어 중국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하반기 경제 회복 흐름도 이미 뚜렷한 상황인데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볼 때 PPI 상승기간에는 화학공업, 비철금속 등 원자재 관련 업종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확률이 높다는 분석임.
-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미국·중국 증시 모두 뚜렷한 거품을 형성한 상태라는 지적도 나옴. 레이 연구원은 “이에 반등 구간에서도 리스크를 의식, 벨류에이션이 너무 높은 종목을 저평가 종목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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