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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대외무역 실적 역대 최고 기록
2020-10-15
□ 중국의 올해 3분기 대외무역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海关总署)가 10월 13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3분기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누계 기준 수출입 총액이 올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함.
- 올 3분기 수출입 총액, 수출 총액, 수입 총액이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9월 한 달 동안 수출입 총액과 수입 총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해관총서 대변인이자 통계분석사(统计分析司·국) 사장인 리쿠이원(李魁文)은 국무원 신문판공실(国务院新闻办公室)이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위안화로 환산했을 때, 중국의 수출은 올 4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소개함.
- 그는 “올 1~3분기 누계 증가율 1.8%는 시장의 보편적인 전망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이는 △ 방역물자가 수출 증가를 2.2%p 견인하고 △ ‘홈코노미’를 겨냥한 상품이 수출 성장을 1.1%p 견인했으며 △ 국내 조업 및 업무 재개로 인해 수출 주문이 점진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함.
⚪ 올 9월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함.
- 국제 신용평가사인 둥팡진청(东方金诚)의 왕칭(王青) 수석 거시분석가는 “9월의 수입 증가율이 대폭 반등하며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라고 언급함.
- 그는 “핵심 원인은 중국 국내 거시경제의 공급과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공급과 수요의 부족분이 축소됐으며 일부 업종은 자발적으로 재고를 보완하는 단계에 이르러, 수입 수요가 회복된 데에 있다. 또한, 최근 위안화가 평가절상하면서 수입 기업의 비용을 낮추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함.
⚪ 중국은행연구원(中国银行研究院)의 왕메이팅(王梅婷) 박사후과정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시장주체를 보장하고 취업 및 일자리를 안정화하며, 감세와 비용 인하를 이행하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위기에 처한 업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국내 경제 성장과 내수 개선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함.
- 그는 “현재 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경제 회복 또는 둔화에 대응하여 외수(수출) 위축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국경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도 언급함.
*홈코노미(Homeconomy):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home族)’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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