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상하이 9월 기존주택 거래량, 4년 만에 3만 채 다시 돌파

2020-10-16

□ 상하이(上海)의 올 9월 기존주택 거래량이 4년 만에 3만 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남.
 
⚪ 상하이 중위안(中原), 롄자(链家),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등 다수 기관의 모니터링 통계를 종합해 보면, 올해 9월 기존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3%나 증가한 3만 1,000채로, 지난 2016년 9월 이후 다시 3만 채를 돌파함.
- 중국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인 성수기답게 상하이의 9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연초 코로나19의 여파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 
- 일부 상하이 시민은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여기며, 집값이 오르기 전에 매입을 위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임.

⚪ 중국 매체는 정부가 땅값과 집값 안정, 전망 안정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운영 상태에 있어 과열 양상이 출현하기는 어려우며, 기존주택 거래량이 급증한 주요인은 가격 협상의 여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함.
- 상하이 롄자연구원의 양위레이(杨雨蕾) 수석분석가는 “올 하반기 들어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중개업체의 매물 소개 건수도 매월 증가하고 있다”며 “9월 매주 매물로 등장하는 기존주택은 1만 1,000~1만 2,000채로 집을 교체하려는 수요자가 더욱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함.

⚪ 다른 한편으로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주택구매 수요가 올 하반기에 분출되었다는 분석도 나옴.
- 상하이 중위안의 루원시(卢文曦) 분석가는 “올 하반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줄곧 괜찮았다. 7~9월 2만 8,000~3만 1,000채를 유지했다. 하지만 평균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하여 7월과 8월은 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9월에 들어서 다소 올랐다”고 언급함.
- 지역별로 보면, 9월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5곳은 저우캉(周康), 푸장(浦江), 싼린(三林), 진차오(金桥), 난챠오신청(南桥新城)으로, 그중 3곳(저우캉, 싼린, 진차오)이 상하이시를 흐르는 황푸강(黄浦江)의 동쪽 지역을 뜻하는 푸둥(浦东)에 소재함.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저우캉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한 766채에 달했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