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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여행 급감으로 서비스 무역 적자 축소
2020-10-19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급감이 중국 서비스 무역 적자 축소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10월 15일 중국 상무부(商务部)가 개최한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중국 서비스 무역의 전체적인 규모가 축소되었다. 하지만 적자가 축소되고 구조가 개선되었으며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 비중이 끊임없이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다”고 밝힘.
-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2조 9,896억 2,000만 위안(약 511조 6,7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함. 그 중, 수출은 1조 2,370억 위안(약 211조 7,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며 수입은 1조 7,526억 2,000만 위안(약 3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음.
- 서비스 무역 적자는 대폭 감소함. 올 1~8월 중국 서비스 수출 감소폭은 수입보다 21.8%p 낮았는데, 덕분에 서비스 무역 적자가 50.6% 줄어든 5,156억 2,000만 위안(약 88조 2,483억 원)까지 감소함.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75억 2,000만 위안(약 90조 2,850억 원) 줄어든 수치임.
⚪ 상무부연구원(商务部研究院) 국제시장연구소의 바이밍(白明) 부소장은 “중국 서비스무역 구조가 끊임없이 최적화되고 있다. 첨단기술형 서비스 무역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기술 수준과 개방이 서비스 무역 성장의 뚜렷한 성장점으로 자리 잡아, 서비스 무역 구조가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함.
- 그는 “최근 중국은 일반 서비스업에서 점점 고급 서비스업, 현대 서비스업으로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제조업이 고도화되면서,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이와 함께 따라오는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대폭 줄어든 것 역시 서비스 무역 적자 축소에 영향을 준 요인이 되었음. 가오펑 대변인은 “해외여행이 2019년 중국 서비스 수입의 50%를 초과하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언급함.
- 그는 “하지만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감소해, 올 1~8월 46.2%의 감소폭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서비스업 수입 규모가 24% 줄어들었다. 이는 서비스 무역 적자를 대폭 줄일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함.
-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 서비스를 제외한 올 1~8월 중국 서비스 수출입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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