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상품방 판매 회복세, 7월 들어 각지 부동산 규제 정책 109건

2020-10-20

□ 중국에서 상품방(商品房·매매 가능한 모든 부동산) 판매가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 들어 각지에서 내놓은 부동산 규제 정책이 109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짐.

⚪ 10월 19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올 1~9월 중국 전체 부동산 개발 투자와 판매 상황을 공개했는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업계의 각종 지표가 안정 속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남.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 구간에 머무르고 있고, 상품방 판매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집값과 땅값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나타냄.
- 동 기간 상품방 판매 상황을 보면, 중국 전체 상품방 판매 면적은 11억 7,073만 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지만, 감소폭은 올 1~8월에 비해 1.5%p 축소됨.
- 상품방 판매액은 11조 5,647억 위안(약 1,97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증가폭이 2.1%p 확대됨.

⚪ 중국에서도 동부 지역이 가장 양호한 상품방 판매 실적을 기록함. 올 1~9월 동부 지역의 상품방 판매액은 6조 4,424억 위안(약 1,09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나 증가율이 2.3%p 확대됨.
- 중부 지역과 동북 지역의 상품방 판매액 증가율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서부지역은 2조 4,286억 위안(약 4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증가율이 1.8%p 상승함.

⚪ 이쥐연구원 싱크탱크센터(易居研究院智库中心)의 옌웨진(严跃进) 연구총감은 “전국 상품방 판매 통계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주택구매 수요가 비교적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도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주택 시장이 하락하기는커녕 반등하면서 주택구매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부동산 자산이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함.
- 상기 판매액과 판매 면적으로 계산하면, 올 1~9월 중국 전역의 상품방 평균 가격은 ㎡당 9,878위안(약 168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함. 옌웨진 연구총감은 “집값 추세는 이미 침체기를 지나 다소 온기가 감돌고 있으며 월별 통계로 보면, 전국 집값은 이미 3개월 연속 1만 위안(약 171만 원) 수준을 돌파했다”고 설명함.

⚪ 한편,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중국 전역의 61개 성(省)과 시(市)가 109건의 부동산 관련 정책을 내놨음. 창저우(常州), 선양(沈阳), 항저우(杭州), 둥관(东莞), 우시(无锡), 선전(深圳) 등지에서 부동산 시장 발전 규범화에 관한 정책을 출범해 시장 과열을 방지하고 투기 수요를 한층 더 근절하며 집값 상승 전망을 억제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