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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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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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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GDP 성장률 4.9%

2020-10-20

□ 중국 거시경제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4.9%를 기록하며 2분기 ‘V’자형 반등의 기세를 이어감.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10월 1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1~3분기 GDP는 72조 2,786억 위안(약 1경 2,345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증가함. 
- 지난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8%, 2분기 성장률은 3.2%였음. 
- 류아이화(刘爱华) 국가통계국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国民经济综合统计司) 사장(司长, 국장 격)은 19일 기자회견에서 “1~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라면서 “수급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시장 활력과 성장 동력이 강해졌으며 취업·민생 상황이 안정됐다”라고 소개함. 
- 산업생산의 경우 1~3분기 전년 동비 증가율이 1.2%로 집계됨. 9월 한 달간 산업생산 전년 동비 증가율은 8월 대비 1.3%p 늘어난 6.9%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함. 투자도 개선돼 1~3분기 중국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43조 6,530억 위안(약 7,456조 3,700억 원)으로 전년 동비 0.8% 증가, 역시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함. 올 상반기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 동비 3.1% 감소한 바 있음.

⚪ 소비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1~3분기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27조 3,324억 위안(약 4,668조 6,500억 원)으로 전년 동비 7.2% 감소함. 
- 감소세를 지속하기는 했으나 이는 상반기와 비교해 감소폭을 4.2%p 줄인 것으로 3분기에는 전년 동비 0.9%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남. 9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3조 5,295억 위안(약 602조 8,200억 원)으로 전년 동비 3.3% 증가함. 이는 8월 증가율을 2.8%p 웃돈 것이자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임. 
- 왕이밍(王一鸣) 전 국무원(国务院) 발전연구센터(发展研究中心) 주임은 앞서 15일 한 포럼에서 “중국 경제의 장기적 발전의 펀더멘탈은 변하지 않았다”라면서 “경제 내성이 막강하고 잠재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발전 공간이 있다는 기본적 특징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밝힘. 수요 측면에서는 중산층 4억 명을 포함한 14억 인구의 초대형 시장이라는 비교우위가 있고 나날이 선진화·다원화되는 양상의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터져 나올 예정이라는 설명임. 내수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상황으로 막대한 잠재력이 지속적 경제 발전의 내재적 동력이 될 전망임. 
- 류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또, “전반적으로 1~3분기 중국 경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방역과 발전의 동반 추진 성과가 두드러진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대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며 불안정 요소와 불확실성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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