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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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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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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中 부동산업체 부진, 실적개선 예상 기업 30% 미만

2020-10-22

□ 중국 상장 부동산개발업체가 공개한 1~3분기 실적예상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됨.  

⚪ 다수 기업이 실적 회복에 속도를 높이고자 대대적인 ‘가격 인하’ 전략을 취하면서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은 늘지 않는 현상을 보임.
- 지난 10월 20일 저녁(현지시간) 기준 A주 49곳 상장사가 2020년 1~3분기 실적예상보고서를 공개함. 이 중 실적 개선을 예상한 기업은 전체의 28.57%에 불과한 14곳에 그침. 그 중 6곳은 적자를 벗어나고 8곳은 실적 증가를 예상함. 3분기 실적을 이미 공개한 기업은 6곳으로 이 중 3곳의 1~3분기 상장사 주주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함.  
- 다수의 실적 부진 부동산개발업체는 전기 판매 프로젝트의 이월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라고 입을 모음. 또, 다수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부동산 임대료 감면 조치를 실시한 것 역시 기업 순익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는 분석임. 

⚪ 4분기에도 부동산개발업체의 실적 감소 압력은 상당할 전망임. 
- 중국 부동산 시장조사업체인 커얼루이(克而瑞)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30% 가량 기업의 매출 목표 달성도가 65%에 못 미침. 75% 이상인 기업도 8곳에 불과함.
- 커얼루이부동산연구센터(克而瑞地产研究中心)는 “4분기는 부동산개발업체가 실적 개선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내는 시기로 시장 물량공급에 속도가 붙고 거래량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와 동시에 업계 전반적으로 물량 해소에 압박이 되고 있는 펀더멘탈이 아직 눈에 띄게 개선되지 못한데다 부동산 기업 자금조달 관련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서 기업의 경영 관리·통제 효율 제고를 압박하게 될 수 있다”라고 판단함. 이는 4분기 부동산 업계의 양극화 양상이 심해지고 한쪽으로의 집중도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 게다가 9월 들어 둥관(东莞), 항저우(杭州), 선양(沈阳), 청두(成都) 등 다수 지방도시가 부동산 조치를 발표하고 구매 제한, 대출 제한 및 판매 제한 등 방면에서 시장 규제에 나선 상황임. 장보(张波) 58안쥐커부동산연구원(58安居客房产研究院) 분원 원장은 “규제 압박 속에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등 규제 효과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면서 “여기다 시장 규제가 한층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으로 향후 70개 주요 도시 부동산 거래량의 전달 대비 증가폭이 1% 이내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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