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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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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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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컬러 취업시장 반등, 부동산·제조업 일자리도 회복

2020-10-27

□ 중국 블루컬러(생산직) 종사자의 취업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제조업의 고용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 

⚪ 중국 런민대학(人民大学) 중국취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3분기 중국 블루컬러 취업시장 경기 보고서(三季度中国蓝领就业市场景气报告)》에 따르면, 3분기 블루컬러 취업시장 경기가 크게 상승하며 ‘취업 보장’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남.
- 중국의 블루컬러 취업시장 경기지수(이하 ‘블루컬러 지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3.00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 2분기(1.55) 대비 크게 오른 수치이자 작년 동기 수준(1.83)을 웃도는 수치임.
- ‘블루컬러 지수’는 중국의 2차, 3차 산업 말단 근로자 취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시장 경기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임. 이 지수와 관련된 대상에는 산업 노동자, 생활 서비스 말단 근로자, 기타 기업의 말단 근로자 등이 포함됨.

⚪ 중국 경제 회복이 블루컬러 종사자의 고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근본적인 요인으로 분석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 따르면, 올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며 상반기의 감소 국면을 전환함. 중국 지방의 GDP 성장률도 같은 흐름을 보였는데, 10월 25일까지 올 1~3분기 경제지표를 공개한 27개 지방정부가 상반기 대비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반등했고, 그중 14개 지방정부는 2%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함. 
- 업종별로 보면, 올해 4~9월 대부분 업종의 블루컬러 지수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냄. 전반적으로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블루컬러 지수가 가장 높았고, 부동산 및 교통운수, 창고 및 우편업 등 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숙박과 요식업은 1을 밑돌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숙박과 요식업에 미친 타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 중국취업연구소의 쩡샹취안(曾湘泉) 소장은 “현재 블루컬러의 취업 회복 상황이 대학생 취업보다 양호하지만, 취업의 질과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일부 계층의 소득은 뚜렷하게 감소했고, 일부 대면 접촉이 필요한 업종은 코로나19의 타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함.
- 쩡 소장은 “각종 취업 보장 정책 조치가 이행되고 조업이 재개되면서 중국의 노동 시장 수요가 부단히 늘어나 블루컬러 지수도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았음. 
- 다만, 블루컬러 취업시장은 업종과 지역, 계층 간 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대면 접촉이 필요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의 고용에 미치는 각기 다른 영향의 특징을 분석해 정부가 취업시장을 위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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