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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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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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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분기 일평균 2.2만개 기업 신설, 경제 회복세 예상 뛰어넘어

2020-11-0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일평균 신설 기업 수는 동기 대비 2,1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됨. 

⚪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管总局)이 10월 30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 전국의 일평균 신설 시장주체 수는 6만 7,000개로 일평균 순 증가량은 3만 9,000개를 기록했음. 또한, 일평균 신설 기업 수는 2만 2,000개로 일평균 순 증가량은 1만 2,000개로 나타났음.

⚪ 신설 기업 수의 대폭 증가 및 구조 고도화는 중국 ‘경제 세포’가 밑바닥에서부터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 이에 관해 판허린(盤和林) 중난재경정법대학교(中南财经政法大学) 경제연구원 집행원장은 “전염병 기간의 상시 방역, 조업 및 생산 재개 지원을 포함한 ‘팡관푸(放管服·행정 간소화와 권한 이양)’ 조치들이 시장주체 보호 역할을 발휘했고 사회 전체의 혁신 활력을 유발했다”며 “시장주체 안정세가 예상을 뛰어 넘었다”고 설명함. 
- 후치무(胡麒牧) 중강경제연구원(中钢经济研究院) 수석연구원은 “시장주체 회복은 경제 회복의 미시적 표현”이라고 분석함.
- 그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를 기록했고, 1~3분기 흐름을 볼 때 중국 경제는 1분기 바닥을 친 후 또렷하게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회복이 시장주체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함.

⚪ 판허린은 “전염병 발발 후 중국이 잇따라 출범한 일련의 정책 조치들이 시장주체 회복에 유리한 정책적 환경을 제공했다”고 분석함.   
- 일례로, 올해 2월 조업 재개 핵심 시기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国家药品监管局), 국가지식재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은《업무 재개 및 생산 재개 지원 십조(支持复工复产十条)》를 발표하여 등기등록 절차 및 비용을 보다 간소화하고, 전염병 기간 등장한 신 산업·신 업태에 대해 경영범위표준을 수정하였음.
- 이와 함께 재정부(财政部),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社部) 등 다수 부처는 전염병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 중점 업무를 종합 추진하면서 기업의 전면적인 조업 재개를 지원하는 다양한 조치를 취했음. 
- 일련의 개혁 조치 시행 또한 사회 전체의 창업·혁신 활력을 적극적으로 불러일으켰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 전국의 신규 시장주체 수는 1,845만 개로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는 1~8월의 0.7% 대비 2.6%p 상승한 것임. 이중 신규 기업 수는 589만 8,000개, 신규 개인사업자(个体工商户) 수와 신규 농민전문합작사는 각각 1,242만 6,000개, 12만 6,000개를 기록했음.  

⚪ 신규 시장주체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사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음. 
- 개인사업자들은 두 개 특징을 갖는데, 한 가지는 규모가 작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다수가 요식업·온라인몰 등의 주거 소비 관련 업종이라는 것임. 
- 이에 관해 후치무는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이 분명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자, 경제 순환의 말초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경제 성장 중 소비가 날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함. 
 
⚪ 신규 기업의 산업 분포에서도 변화가 나타남.
- 지난 1~9월 1·2·3차 산업 신규 기업의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35.8%, 13.5%, 5.7%를 기록함.
- 후치무는 “1차 산업 기업 증가율이 2·3차 산업 대비 월등히 높은 것은 두 가지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첫째는 중국의 빈곤지원 심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는 것이고, 둘째는 전자상거래 빈곤지원,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모델이 농가가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 닿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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