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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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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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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공업 1~3분기 성적 공개,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2020-11-05

□ 11월 2일, 중국 경공업의 1~3분기 실적이 발표됨. 

⚪ 올 1~9월 경공업 규모 이상의 공업기업 10만 7,600개는 13조 6,600억 위안(약 2,300조 원)의 영업이익과 9,036억 900만 위안(약 153조 원)의 이익 총액을 달성하였음.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이며, 중국 전체 공업보다 증가율이 5.1% 포인트 높은 것임.
- 이익이 늘어난다는 것은 실물기업이 벌어들인 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임.
- 심각하고 복잡한 국내외 상황 속에서 상반기에 4.21% 감소한 이익 증가율이 1~3분기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임.

⚪ 지난 1~3분기 경공업은 내수 상황이 외수보다 좋았고, 소비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음. 1~9월 경공업 성적표는 경제 동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을 반영함.
- △ 가전 △ 가구 △ 플라스틱 △ 금속 등 92종의 경공업 제품 중 63개 품목의 생산량이 68.5% 증가함.
- △ 전기자전거 △ 태양전지 등 기술력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생산량은 급속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1~9월 중 △ 음료 △ 화장품 △ 가전 △ 가구 △ 문화 사무용품 등 경공업 관련 소비품 10종의 매출총액은 총 4조 1,289억 위안(약 700조 원)으로 전체 사회소비재 판매의 15.1%를 점유했으며 사회상품 판매액보다 6.6% 포인트 높은 증가세를 보였음.
- 수출 쪽에서는 지난 3분기 사이 외수 시장이 회복되면서 경공업의 수출 감소폭이 매월 축소했음.
- 특히 경공업 수익 회복 속도가 빨라 1~9월 수익 누적 증가속도가 연내 최초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함.
- 중국 경공업연합회(中国轻工业联合会)의 장충허(张崇和) 회장은 “올해 전염병 영향으로 소비품 산업의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영업이익과 수익이 모두 플러스 성장을 실현하여 경공업의 수익률을 높이는 ‘누름돌’ 역할을 했다,”고 분석함. 

⚪ 외수 시장 쪽에서는 세계적인 전염병 만연 사태가 경공업 국제 무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음.
- 가전업계를 보면, 중국 가전의 수출은 글로벌 쇼크에 강한 내성을 보여 주었으나, 수출이 회복되면서 해외 수출 물류가 막힌 데다 운송비용이 올라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음.
- 중국 메이디그룹(美的集团)의 한 책임자는 "기업의 해외사업 비중이 50%이다. 상반기 해외 수주가 10% 늘었지만, 수출 선박과 컨테이너가 부족해 기업 수출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힘.
-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경공업계가 △ 내순환 확대 주력 △ 수출국 다원화 △  해외 진출의 형태의 다양화 등의 조치를 통해 전염병으로 인한 악영향을 방어하고 있음. 
- 중국 경공업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관련 부처가 기업의 수출입 비즈니스, 중대 프로젝트 등에 대한 지원 강도를 강화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해외사업 확대에 관한 지원책을 내놓아 기업의 시장 다원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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