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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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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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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위안화’ 결제 장소 더욱 다원화

2020-11-05

□ 선전시(深圳市) 정부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人民银行)과 공동으로 디지털 위안화 보너스 시범 사업을 추진했음. 이에 따라 5만 명의 시민이 1,000만 위안(약 17억 원) 어치의 디지털 위안화를 상품권(红包)으로 공유함. 이는 디지털 위안화가 점점 더 현실 생활과의 거리를 좁혀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 중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추진하는 시범 도시 4개 중 하나인 선전시 정부는 최근 중앙은행과 손잡고 191만여 명의 신청자 중 5만 명을 추첨해 액면가 200위안(약 3만 원)의 상품권을 당첨자의 디지털 위안화 지갑으로 발송하여 유효기간 내에 소비하도록 함.
- 이번 행사에 참여한 3,389개 상가는 △ 외식업 △ 마트 △ 주유소 △ 지하철 △ 백화점 등 다양한 업종에 포진하고 있음.
- 선전시 당국이 10월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주일의 체험 기간 동안 디지털 위안화 상품권으로 결제한 건수는 6만 2,788건으로, 거래액은 876만 4,000만 위안(약 15억 원)이었음.

⚪ 올해 들어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 보급에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음. 
- △ 선전 △ 쑤저우(苏州) △ 슝안신구(雄安新区) △ 청두(成都) △ 미래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내부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음.
- 최근에는《중화인민공화국 인민은행법(中华人民共和国中国人民银行法)》이 발표되면서 디지털 통화 발행의 법적 근거도 마련될 것으로 보임. 
- 해당 법안은 위안화 관리 규정을 완화하고 위안화에 실물 형태와 디지털 형태를 모두 포함시킨다는 의견을 제시함.
- 중앙은행 관계자는 “이로써 디지털 통화 발행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가상화폐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선전의 디지털 위안화 상품권은 바코드 결제와 근거리통신기술(NFC) 기반의 비접촉결제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됨.
-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통화 연구소(数字货币研究所)의 무장춘(穆长春) 소장은 “양측의 휴대폰에 디지털 위안화 지갑만 깔려 있다면 인터넷이 없어도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힘.
- 그는 “인터넷 불통으로 휴대폰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일부 외딴 지역의 문제가 이로써 쉽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함.

⚪ 전문가들은 디지털 통화 성장 가능성이 무궁하다고 전망함.
- 시범 지역을 실행하는 목적은 △ 혁신적인 발전 모델 모색 △ 서비스 무역업의 혁신 다원화와 고효율화 △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발전 루트를 형성하는 것임. 
- 중앙은행은 2014년 디지털 위안화의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최근 2년간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음. 
- 현재 안정, 안전, 통제, 혁신, 실용의 원칙 하에 내부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며 기능을 끊임없이 최적화하고 보완하는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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