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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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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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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폭증, 中 소형 가전 인기 속 기업은 인력난 호소

2020-11-09

□ 솽스이(双11, 11월 11일 광군절) 쇼핑축제 첫날, 티몰(天猫·Tmall) 1,142개 소형 가전 브랜드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0% 급증하였음. 업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의 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홈코노미’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함.

⚪ 외출은 줄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 사용 빈도가 높아진 것이 소형 가전제품의 해외 수요 증가도 부추기고 있음.
- 아이메이왕(艾媒网)의 통계에 의하면 올 상반기 중국의 전기 프라이팬, 제빵기, 녹즙기의 수출이 각각 62.9%, 34.7%,12.1% 증가하였음.
-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 기업인 AOSOM이커머스(遨森电商)의 재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유행 기간 기업의 온라인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실적이 급등하였음. 
- 중국 언론매체인 중궈정취안바오(中国证券报)는 △ 화웨이(华为) △ 메이디(美的) △ 하이얼(海尔) 등 브랜드의 티몰 거래 성사액이 솽스이 행사 개시 1분 만에 1억 위안(약 170억 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함.
- 커워스(科沃斯) 및 산하 소형 가전 브랜드 TINECO(添可)의 거래액은 1억 위안(약 17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00%나 급증하였음. 
- 징둥(京东)의 11월 1일 하루 전체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하였으며 가전 및 전자제품 등의 핵심 품목이 줄곧 다른 품목을 월등히 앞섰음. 
- 개인 위생용 소형 가전의 11월 1일 하루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그중 △ 다이슨 △ 필립스 △ FLYCO(飞科) △ 파나소닉 △ 브라운 △오랄비 등의 브랜드 거래액이 가장 높았음.

⚪ 뜨거운 판매 열기의 이면엔 점점 과열되는 소형 가전 시장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이 있음.
- 올해 1~2월 1만 2,000여 개에 불과했던 중국 가전업체 등록 건수는 두 달 만에 급증세를 보여 3~4월에 3만 6,000개로 늘어남.
- 2020년 11월 1일 기준 올해 15만 개의 소형 가전 관련 기업이 새롭게 탄생하였음.
- 샤오슝전기(小熊电器)는 “올해가 특별한 해이며 내년 실적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증가세가 정상적인 페이스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함.
- 선전(深圳)의 한 가전 제조업체 책임자는 “다들 파는 물건에 큰 차이가 없다. 더 많이 팔기 위해 서로 경쟁하듯 가격을 내리고 있을 뿐이다. 더구나 운임도 싸지 않고 수출 컨테이너도 부족해 많이 팔아도 큰돈을 벌지 못한다,”고 우려를 표시함.
⚪ 일손 부족, 가전업체들의 업무 확대에 또 다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둥관(东莞)의 한 조리기구 제조공장 관계자는 “채용난이 최근 몇 년 사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인력을 붙잡아 두려면 만족할 만한 임금을 줘야 한다. 전염병 창궐 이후로는 다들 집 근처에 취직하기를 원한다”고 밝힘.
- 업계 관계자는 “소형 가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염가 제조 방식으로는 성장세를 지속하기 어렵다. 차별화된 브랜드와 질 좋은 제품 서비스를 이룩해야 저급 제조에서 벗어나 진정한 글로벌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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