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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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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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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실버관광시장 잠재력 막대

2020-11-17

□ 중국노령협회(中国老龄协会)의 2015년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노인들 중 매년 여행을 가는 노인 인구가 중국 전체 여행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2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음. 

⚪ 업계 연구자는 “중국의 모든 노인들이 1년 평균 3차례 여행을 가고 매번 1,500위안(약 25만 원)을 소비한다는 전제 하에 계산해보면, 중국의 실버관광 시장규모는 1조 위안(약 168조 원)에 근접할 것”이라 밝혔음. 

⚪ 왕하이타오(王海涛) 중국노령과학연구센터(中国老龄科学研究中心) 노령전략연구소(老龄战略研究所) 부소장은 “노인들은 가격에 비교적 민감하기 때문에 휴가 기간 동안 예산 상한선을 초과해 소비할 가능성은 낮다. 그들은 주로 명절이 끝난 후 여행 피크 시기를 피해서 여행을 다니므로 비수기에 관광 시장을 ‘메워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의 비수기 매출 증가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확대시켰다”고 설명했음. 
- 그는 “실버시장은 ‘느린 여행’이 특징이므로 휴가 성격의 휴양상품이 실버시장의 주력 상품이며, 실버시장이 보양, 양로 등 관련 관광 수요를 자극해 휴양주택과 건강회복·요양의 2개 유형 상품이 향후 중국 실버관광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 그는 또 “중국노령과학연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도시 내 ‘빈 둥지’ 가구 비중은 이미 49.7%에 달했으며, 농촌의 경우 노인가정 및 ‘준 빈 둥지’ 가구 비율이 48.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노인가정이 늘고 노인들의 여가 시간이 증가하며 가처분 자금의 자유를 확보하면서 점점 더 많은 노인들이  집 밖으로 나가 마치 ‘철새’들처럼 이곳저곳을 여행한다. 이같은 ‘철새식’ 여행형 노후 생활은 향후 노인 요양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음. 

⚪ 왕하이타오 부소장은 그러나 실버관광 서비스 시장의 △ 상품 공급이 비교적 단조롭다는 점 △ 소프트 서비스와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 △ 노인에 적합한 부대시설이 신속히 완비되어야 한다는 점 △ 인문자원이 더욱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 △ IT화한 관리 플랫폼이 부족하다는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노인들의 관광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라고 설명함. 

⚪ 왕하이타오 부소장은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인들을 위한 관광 서비스는 이들의 노년 생활의 질을 제고시키는 것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위해서도 필연적으로 중시되어야 한다”면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이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합한 제도를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음. 

*준 빈둥지 가구: 자녀들이 출가한 후 노부부만으로 구성되었지만 주변에 친척 등의 돌봄을 받는 가족 형태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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