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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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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파이낸셜 효과’ 소멸, 하룻새 1억 원 이상 급등했던 항저우 부동산가격 하락

2020-11-17

□ 앤트파이낸셜 상장 소식에 항저우(杭州)의 부동산 시장이 한때 들썩였으나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가 늦어지면서 최근 항저우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음.  

⚪ 롄자(链家)의 데이터에 의하면 즈장(之江)에 위치한 윈시신위(云溪新语)의 중고 매물 가격이 폭등했음. 지난 6월 경 900만 위안(약 15억 원)에 나왔던 매물의 경우 가격이 10월에 80만 위안(약 1억 원)이나 치솟았음.

⚪ 항저우 시민들은 알리바바(阿里巴巴)를 따라 매물을 사는 것을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여겨왔음. 
- 올해 앤트파이낸셜은 7월에 상장 절차를 개시하고, 9월에는 본사 이전 지역으로 즈장을 선택했음. 10월 21일, 마윈(马云) 알리바바 전(前)회장이 즈장 지역 부지를 28억 위안(약 4,700억 원)에 매입하면서 즈장은 항저우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올랐었음.
- 롄자는 그러나 지난 한 주 동안 즈장 지역의 중고 매물 가격이 전월보다 평균 0.1% 하락했고, 거래 평균 가격은 전주에 비해 5.2% 급락했다고 밝힘.

⚪ 항저우로 유입되는 젊은 인재는 항저우의 종합 실력을 크게 끌어올릴 거대한 역량이자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도 거대한 잠재적 고객원임.
- 최근 2년간 지속된 항저우의 인재 영입 정책에 힘입어 2019년 항저우의 신규 유입 인구는 55만 4,000명을 기록했음. 이들 중 35세 이하 대학생이 21만 명으로 38%를 차지함.
- 얼마 전 발표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30세 이하 대학생 30만 9,000명이 항저우에 새로 유입되어 2019년 전체 대비 45.84% 증가하였음.
- 올해 대졸자가 30.6%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고학력 인재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음.
- 지난 2년간 민영기업과 중소기업이 주축이 되어 민간자본과 경제를 활성화한 것이 젊은 층의 발길이 항저우로 향하는 주요 원인임. 

⚪ 거대한 신흥 기업들은 모두 사회의 부를 촉진하는 잠재적인 역량이 될 것임.
- 앤트파이낸셜의 IPO는 지연되고 있을 뿐 언젠가는 실현될 것이므로 이를 통한 부의 축적도 시기가 늦춰졌을 뿐임.
- 중국의 자본 시장 개혁에 따라 기업 상장이 현지 부동산 시세에 미치는 영향도 간과할 수 없게 되었음.

*롄자(链家):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 체인 브랜드임.
*윈시신위(云溪新语): 항저우 즈장 지역에 위치한 총 914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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