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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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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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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젠캉 홍콩증시 IPO 심사 통과, 알리젠캉과 격돌 초읽기

2020-11-18

□ 징둥젠캉(京东健康)의 홍콩증시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감.

⚪ 11일 15일 저녁 홍콩거래소(港交所) 홈페이지에 징둥젠캉 주식유한회사(京东健康股份有限公司, 이하 ‘징둥젠캉’)에 대한 심사 후 자료집이 공개됨. 이는 징둥젠캉의 홍콩증시 기업공개(IPO)의 승인을 의미함.
- 이에 앞서 홍콩 현지 언론은 30억 달러(약 3조 원)가 징둥젠캉의 목표 조달 금액이라고 보도한 바 있음.
- IPO가 성사되어 30억 달러(약 3조원)를 조달하면 앤트그룹(蚂蚁集团)의 상장 유예 이후 홍콩증시의 최대 신흥주로 부상할 것임.

⚪ 징둥젠캉의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징둥젠캉의 2020년 상반기 수익은 88억 위안(약 1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함.
- 2020년 6월 30일 기준 징둥젠캉의 일평균 온라인 문진 건수는 9만 건에 육박하며 누적 사용자 수는 1억 5,000만 명으로 집계됨.
- 선두과학기술연구원(深度科技研究院院长)의 장샤오룽(张孝荣) 원장은 “성장 속도로 볼 때 지금이 징둥젠캉의 절정기다. 빠르게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기업 성장이 가장 양호한 시기에 좋은 가격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함.

⚪ 관련 정책 및 기술의 출범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중국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2024년 1조 1,300억 위안(약 190조 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후각이 예민한 자본은 일찌감치 온라인 의료 시장을 정조준하여 △ 알리젠캉(阿里健康) △ 바이두젠캉(百度健康) △ 핑안굿닥터(平安好医生) △ DXY(丁香园) 등의 거대 플랫폼을 탄생시킴.  
- 알리젠캉이 앞선 2015년 우회상장한 데 이어 핑안굿닥터도 2018년에 홍콩증시에 상장했음. 
- 현재 징둥젠캉의 신규발행시장 가치는 경쟁사인 알리젠캉을 바짝 추격하고 있음. 
- 징둥젠캉의 A차 자금조달 완료 후 기업가치는 약 70억 달러(약 7조 7,000억 원)에 도달했음. 
- 이익능력을 비교해 보면 징둥젠캉은 2019년 108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이익을 실현하였음.
- 알리젠캉의 2020 회계연도(2020년 3월 31일까지 현재) 매출은 96억 위안(1조 6,000억 원), 손실 1,570만 위안(약 26억 원)이었으며, 이로써 징둥제캉이 동종 업계 1위로 올라섰음.

⚪ 전염병 유행으로 인해 드러난 오프라인 의료 자원의 불균형 문제가 인터넷 의료라는 블루오션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임. 
- 한 의료 업계 분석가는 “안정적인 수익모델 형성, 촉진(觸診)이나 문진이 필요한 면대면(面對面) 진료 수요의 해결 등이 모든 인터넷 의료 기업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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