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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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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7~10월 대외무역 하락폭 2분기 대비 17.1% 축소

2020-11-23

□ 베이징 해관(北京海关, 세관 격)에 따르면, 올 3분기 이래 베이징 지역의 수출입 규모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 올 7~10월, 베이징 지역 대외무역 규모의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2분기의 30%에서 17.1%로 축소되었음
- 베이징 해관의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0월 베이징 수출입 규모는 1,840억 7,000만 위안(약 31조 원)으로 17.6%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올해 1~10월 누적 하락폭 대비 0.5%p 축소되었고, 5월 연내 최저치 대비 20.3% 상승했음. 

⚪ 3분기 이래 중국 전체 수출입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음.
- 올 1~10월, 중국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25조 9,500만 위안(약 4,252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배 1.1% 증가했음. 
- 바이밍(白明) 중국 상무부 연구원(商务部研究院) 국제시장연구소(国际市场研究所) 부소장은 “중국 전체 수출입이 호조세를 보이는 전제하에 베이징의 수출입 감소폭도 축소되었다”고 설명함.  

⚪ 올 9월 베이징 수출입 총액이 2,094억 9,000만 위안(약 4,252조 원)에 달한 것 대비, 10월 수출입은 상당히 하락했음. 
- 이에 대해 바이밍 부소장은 “향후 베이징의 포지셔닝은 중국 수도로서의 기능에 맞춰질 것”이라며 “즉, 제조업 중심이 아니라 문화, 교육, 서비스 산업 위주로 발전할 것이므로 화물무역만을 잣대로 베이징을 평가할 수 없다. 베이징의 경쟁력이 화물 수출입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 왕징원(王静文) 중국 판구싱크탱크(盘古智库) 수석연구원은 “올 10월 베이징 수출입이 9월 대비 감소한 것은 계절적 요인 때문이다. 10월 장기 연휴가 있어 업무 일수가 9월보다 적었기에 관련 데이터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음. 

⚪ 베이징해관 통계에 따르면, 올 10월 중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입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베이징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대(對) EU(영국 제외) 수출입 규모는 더욱 확대되어 30% 증가한 285억 9,000만 위안(약 5조 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베이징 수출입 총액의 15.5%를 차지했음. 
- 왕징원 연구원은 “10월 중국의 대 EU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나, 베이징은 오히려 30% 증가했다”며 “이는 베이징과 EU의 관계가 매우 긴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월 베이징 자동차 수입이 빠른 증가세를 유지한 것은 베이징의 자동차 소비 수요, 특히 질 개선을 위한 소비 수요가 매우 왕성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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