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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시장 M&A 활발해, 민영기업 전체 61%
2020-11-25
□ 최근 몇 년간 중국 국유기업 개혁과 재편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출범되는 등 정책 호재가 쏟아지면서, 구조 전환 및 고도화를 겨냥한 인수합병(M&A)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특히 자본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 중국 증권정보 시스템인 퉁화순(同花顺)iFinD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22일까지 첫 번째 공고일 이후 거래 실패 사례를 제외했을 때 A주 시장에 총 1,919건의 기업 M&A가 발생함. 이 중 627건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1,292건은 현재 진행 중임.
- 기업 성격을 보면, 1,919건 중 M&A 참여자가 민영기업인 경우가 전체의 61.49%인 1180건이며 613건은 국유 상장사로 31.94%를 차지함.
- 구체적으로 보면, 국유상장사가 참여한 613건 중 155건은 중앙국유 홀딩스기업, 261건은 성(省) 소속 국유자산 홀딩스기업, 188건은 지급시(地市) 국유자산 홀딩스기업이며 9건은 기타 국유기업임.
- 나머지 126건의 참여자는 외자기업, 집단소유제기업(集体企业), 기타 유형 기업임.
⚪ 잠정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22개 민영기업의 실질 지배주주가 국유기업으로 전환됐고 기업 성질 역시 민영기업에서 지방 국유기업으로 바뀌었음.
- 중국기업연합회(中国企业联合会) 연구부의 류싱궈(刘兴国) 연구원은 “올해 들어 국유기업의 기업 M&A 뿐만 아니라 민영기업의 국유기업 M&A 사례까지, 자본시장의 M&A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전반적으로 기업의 M&A가 빠르게 추진되는 것은 기업의 빠른 확대 및 강화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규모 경제 효과 발휘, 업종 집중도 제고 등에 대한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았음.
⚪ 기업 M&A가 활발해진 것은 기업 M&A 지원을 위한 미시적인 정책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정책지원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임. 특히 지난 8월 정식 가동된 ‘국유기업 개혁 3년 행동’에도 국유기업과 민영기업 간 M&A 및 전략적 통합 추진이 언급되었음.
-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의 웡제밍(翁杰明) 부주임은 “중국에는 국유기업과 민영기업 간 M&A와 전문화된 통합에 대한 경계가 없다. 국자위는 국유기업과 민영기업 간의 M&A를 지원한다. M&A가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 간의 무질서한 경쟁을 피하며 산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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