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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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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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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호재에 1680조원 규모 中 소비자금융시장 '꿈틀'

2020-11-26

□ 중국 국내 대순환의 ‘보조 추진장치’로서 소비자금융(consumer finance)시장에 대한 정책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금융시장 전망이 밝게 점쳐지고 있음. 

⚪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감회’)는 최근《소비자금융회사 및 자동차금융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능력 강화, 금융서비스 품질 효율 제고 촉진에 관한 통지(关于促进消费金融公司和汽车金融公司增强可持续发展能力、提升金融服务质效的通知, 이하 ‘통지’)》를 하달했음. 업계는 이를 소비자금융기업 발전 촉진을 위한 분명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음. 
- 《통지》는 관련 기관이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130%까지 하향 조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소비자금융과 자동차금융의 지속 가능한 발전 능력을 촉진하고 금융 서비스의 품질과 효과를 제고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 《통지》는 또한 시장화 융자채널 확대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음.  

⚪ 앞서 올 8월에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민간대출 금리 상한선을 조정했음. 
- 이에 따라 소비자금융기관 등의 민간대출금리가 대출우대금리(LPR)의 4배를 적용받는 것을 두고 업계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음.  

⚪ 이와 함께 소비자금융기업 설립 승인절차도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음. 
- 올해 연내에만 이미 5개 소비자금융기업이 승인을 얻었음. 이는 최근 4년간 최다 기록임. 
- 현재 자오상은행(招商银行), 싱예은행(兴业银行), 광다은행(光大银行) 등 10개 은행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융자 지원 상황을 보면, 올해 인가 소비자금융기업이 자산유동화증권(ABS), 금융채 발행 방식으로 조달한 자금은 200억 위안(약 3조 3,718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남.
- 승인 건수 및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임.

⚪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자금융시장 전망이 밝다고 예측함. 
-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학원(光华管理学院)과 두샤오만금융(度小满金融)의 공동 실험실이 발표한《2019년 중국 소비자금융 연도보고(2019年中国消费金融年度报告, 이하 ‘보고’)》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대출 규모는 13조 위안(약 2,191조 9,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와 함께 신 소비주체가 부상하고, 금융과학기술(핀테크)가 소비자금융의 핵심 구동력이 된 가운데, 중국 소비자금융업계는 향후 5년 이상의 성장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는 전망함. 

⚪ 한편, 정부 정책 완화에 따른 다수 기관의 참여로 소비자금융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음. 자금 또는 채널에 있어서 우위를 점한 인가 기관들이 더 큰 시장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임. 
- 소비자금융시장 구조를 보면, 향후 1~2년 개인대출에 상당한 발전 공간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소비자금융기업에 차별화에 따른 발전기회가 될 것임. 
- 다수 기관들은 온라인 상품 및 서비스의 차별화, 세분화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밝힘. 

*소비자금융: 소비자가 소비재, 특히 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를 구입할 때 금융기관이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가리킴. 
*소비자금융기업: 은보감회 승인을 거쳐 중국 국경 내에 설립된, 민간 예금은 유치하지 않고 ‘소액·분산’을 원칙으로 중국 국경 내 주민 개인에게 소비 목적의 대출을 제공하는 비(非 )은행 금융기관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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