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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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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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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내 채권시장 융자규모 감소세 뚜렷, 부동산 기업 자금압박 해소 어려워

2020-11-27

□ 베이커연구원(贝壳研究院)은 2020년 11월 16~22일 중국 부동산 기업의 중국 국내외 채권 발행 건수가 전주 대비 5건 감소한 19건을 기록했다는 최신 연구 보고를 발표함.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 역내 채권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이 명확하게 드러남. 
- 기간 내 부동산 기업의 역내 신규 발행 채권 규모는 126억 6,000만 위안(약 2조 원)으로 전주 대비 30.1% 감소했음. 
- 반면 역외 채권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음. 

⚪ 베이커연구원의 판하오(潘浩) 수석 애널리스트는 “관련 채권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해 그 영향으로 역내 채권 시장이 일시적인 타격을 입었다. 지난주 총 45억 7,000만 위안(약 7,7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업계 채권 5건이 취소되거나 발행이 연기됐다”고 설명함.
- 주하이화파그룹(珠海华发集团)은 “최근 채권시장의 변동이 심해 발행금리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회사의 융자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전체 투자자 협의를 거쳐 2020년 11월 19일 예정이었던 기간 연장 가능 채권 발행을 취소했다”고 밝힘. 
- 베이징청젠(北京城建) 역시 15억 위안(약 2,500억 원) 규모의 3기 초단기 융자 채권의 발행을 취소함.

⚪ 업계 관계자는 “관리감독이 한층 더 엄격해짐에 따라 부동산 기업의 자금 압박은 줄어들기 어렵다. 앞으로 자금줄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부동산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삼조홍선(三条红线)’ 정책의 시행 속에서 매각 프로젝트와 전략적 투자 도입 현상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삼조홍선(三条红线): 선수금을 제외한 자산 부채율 70% 초과 불가, 순 부채비율 100% 초과 불가, 현금과 단기 채권의 비율은 2배 미만일 수 없다는 내용의 신규 부동산 기업 융자 관리감독 정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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