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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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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허브’ 지위 굳히기에 열중

2020-11-27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25일 시정 운영상황을 보고했음. 그는 “홍콩은 국제 금융허브로서 오랜 기간 시험을 겪어 왔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글로벌 경제 혼란의 도전에 직면해있지만 홍콩은 금융 시스템의 완강한 의지와 안정성을 자신 있게 드러냈다”고 강조함. 
 
⚪ 캐리 람은 홍콩의 고정환율제도가 줄곧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함.
- 캐리 람에 따르면, 홍콩 달러 가치는 비교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금 유입세가 나타나고 있음. 은행시스템의 결제계정 총 잔액 또한 연내 뚜렷한 증가세를 보임. 이는 홍콩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흥미와 자신감을 반영한 것임. 
- 은행 시스템도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음. 주요 은행의 평균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156% 이상,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0% 이상으로 국제 관리감독 기준을 크게 상회함.
- 2019년 말~2020년 9월, 홍콩 은행의 예금 총액은 7.3% 증가했음. 

⚪ 홍콩의 국제 금융허브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사모펀드·보험·퇴직연금(MPF) 시장 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 시정보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홍콩 부동산투자신탁기금 및 사모펀드의 발전 추진에 대한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고, 아시아 선도의 사모펀드 허브 지위를 공고히 할 것임. 
- 탄웨헝(谭岳衡) 홍콩 중자증권업협회(中资证券业协会) 명예회장 겸 자오퉁은행(交通银行) 글로벌 회장은 “시정보고는 금융시장 및 금융서비스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구체적 조치들을 제시함으로써 홍콩 경제 진작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며 “향후 본토와의 금융 협력과 상호 연결이 보다 증대되고, 국제 금융허브 및 부 관리허브로서의 홍콩의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힘. 

⚪ 국제 금융의 중심인 홍콩은 최근 수년 동안 본토와 홍콩의 금융이 서로 연결되는 정책을 취함으로써 본토 자본시장의 대외 개방에 힘을 보탰고, 홍콩 금융업무를 확대했음.  
- 궁상은행(工商银行) 수석 경제학자 청스(程实)는 “시정보고에는 홍콩 금융업무와 본토 시장 간 상호 연결을 더욱 촉진하는 조치들이 제시되었고, 향후 본토와 홍콩 시장 간 자금 교류가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역내 자금의 투자 루트가 확대될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 자금이 보다 효과적으로 내륙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함. 

⚪ 청스는 “일부 불확실 요소들과 마주하고 있지만 홍콩 금융업은 여전히 안정적인 발전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신주 발행시장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으며, 올 한해 자금 모집규모도 꾸준히 세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홍콩의 4대 중점산업 중 하나인 금융업 발전을 공고하게 하는 것은 홍콩 경제의 장기적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함. 
- 시정보고에 제시된 조치들은 홍콩이 중국 국내 대순환, 국제 순환에 녹아드는 데도 유리할 것이라고 청스는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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