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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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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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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 ‘中 500대 민영기업’ 순위 공개, 1위는 텐센트

2020-11-27

□ 중국 부호 연구기관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은 11월 25일《2020 중국 500대 민영기업(2020中国500民营企业)》순위를 발표했음. 기업 시가총액 및 평가가치를 근거로 작성된 이번 순위에서는 텐센트(腾讯, 텅쉰)가 4조 9,800억 위안(약 838조 3,332억 원)으로 중국 민영기업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알리바바(阿里巴巴)와 메이퇀(美团)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음.   

⚪ 후룬연구원이 중국 500대 민영기업 순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임.  
- 후룬연구원은 중국 대륙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非)공유제 기업을 그 대상으로 정했음.
- 상장사 시가총액은 2020년 10월 15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계산했고, 비상장사의 기업가치는 업계 상장사 가치를 참고한 것임.  

⚪ 올해 500대 기업 진입 문턱은 230억 위안(3조 8,718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90억 위안(약 1조 5,152억 4,000만 원), 64% 높아졌음.
- 500개 기업의 가치 총액은 작년 대비 20조 위안(약 3,367조 2,000억 원) 늘어난 56조 위안(약 9,428조 1,600억 원)에 달했음. 작년 대비 평균 55%, 1,100억 위안(약 18조 5,196억 원)씩 늘어난 셈임. 
- 순위에 오른 436개 기업의 기업가치가 작년 대비 높아진 가운데, 120개 기업은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것임. 
- 53개 기업의 기업가치는 작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작년에 명단에 올랐던 기업 중 121개 기업은 올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음. 모모(陌陌)와 루이싱커피(瑞幸咖啡), 선저우유처(神州优车) 등이 대표적임. 

⚪ 1위를 차지한 텐센트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대비 2조 위안(약 336조 7,200억 원) 늘어났음. 알리바바는 4조 7,800억 위안(약 804조 7,608억 원)의 기업가치로 2위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지난해 대비 25% 늘어난 것임. 
- 메이퇀은 지난해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어난 1조 6,300억 위안(약 274조 4,268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음.
- 전자상거래 업계의 두 개 업체가 새롭게 10위권 내에 진입함. 하나는 핀둬둬(拼多多)로, 지난해 14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으며, 또 다른 하나인 징둥(京东)은 12위에서 8위로 도약함. 
- 화웨이(华为)는 기업가치가 소폭 감소하며 7위를 차지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헬스케어 업계의 기업가치가 눈에 띄게 상승함에 따라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업종이 되었음.
- 500개 기업 중 헬스케어 업종 기업은 93개로, 지난해 1·2위를 차지했던 선진 제조업과 부동산 업계 기업 수를 넘어섰음. 

⚪ 주목할만한 점은 신 에너지자동차, 오락, 교육이 올해 기업가치 상승폭이 가장 큰 3대 업종이었다는 것임.
- 이에 관해 후룬 측은 “중국 전동자동차 업체들이 이 전세계적인 신흥 산업을 이끌었다”고 평가함. 

⚪ 자료에 따르면, 중국 500대 민영기업의 지난해 총 판매액은 22조 위안(약 3,705조 6,800억 원)으로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중 5분의 1을 차지했음. 이는 영국의 연간 GDP 규모를 초과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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