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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시장 잠재력 발굴에 박차
2020-11-30
□ 최근 중국이 잇따른 정책 발표를 통해 자동차 시장의 잠재력이 발굴에 나서고 있음.
⚪ 2020년 11월 18일 중국 국무원(国务院) 상무회의(常务会议)는 국내외 경제의 ‘양방향 순환’을 위한 일련의 정책들을 발표했음.
- 구체적으로 자동차 분야와 관련, 국무원 상무회의는 각 지역의 자동차 번호판 발급 증가를 독려했음.
- 이와 함께 또 한 번의 자동차 하향(下乡·농촌 보급 정책) 및 이구환신(以旧换新·노후차량의 신차 교체)의 정책을 추진하여 자격을 갖춘 지역의 농촌 주민의 3.5t 이하 화물차, 배기량 1,600cc 이하 승용차 구입을 독려하고, 주민들의 ‘배기량 기준 3급’ 이하의 자동차 처분 및 신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음.
⚪ 업계에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회복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2년간 기존 자동차이든 혹은 신에너지차 기업이든 모두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음.
- 중국 화타이(华泰)증권은 “자동차 판매량이 3년 연속 감소한 이후 자동차 산업은 2021년~2022년까지 상승 주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소비 고도화 및 구조 개선에 따라 승용차 판매가는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기업 이윤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음.
⚪ 이번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취한 조치들을 살펴보면, 중국 3,4선 도시(중소형 도시)와 수많은 농촌에 시장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음.
- 기존에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이하 ‘공신부’),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상무부(商务部)가 공동 발표한《신에너지차 농촌 보급에 관한 공지(关于开展新能源汽车下乡活动的通知)》에 따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는 올해 7월부터 신에너지차 농촌 보급 활동을 벌이고 있음.
- 또한, 농촌 주민들의 자동차 소비 수요도 매우 왕성함.
⚪ 객관적으로든 주관적으로든 3·4선 도시 및 농촌 시장은 매우 큰 자동차 소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 푸위우(付于武) 중국자동차공정학회(中国汽车工程学会) 명예 이사장은 “중국 농촌 인구는 약 6억 명에 달하고, 농촌 지역 고속도로 총 길이는 404만 km에 달한다. 이는 신에너지 자동차, 특히 소형 신에너지차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음.
*자동차 하향: 농촌 주민의 자동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을 가리킴.
*배기량 기준 3급: 중국은 자동차 배기량 기준을 1~3단계로 구분하는데, 3단계 기준에 부합하는 자동차는 배기량이 가장 적고 에너지 효율도 가장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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