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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PMI 52.1 기록, 3년래 최고치 경신
2020-12-01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함. 이는 시장 유통과 가격 전이 메커니즘이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음을 뜻함.
⚪ ‘6개 안정(六稳, 취업·금융·대외무역·외자·투자·시장 전망 안정)’과 ‘6개 보장(六保, 주민 취업, 기초 민생, 시장주체, 식량·에너지 안보, 산업·공급 사슬 안정, 기층 운영 보장)’의 정책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함.
- 11월 30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7%p 상승한 52.1로 9개월 연속 기준점을 상회함.
- 이는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중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냄.
⚪ 중국물류정보센터 애널리스트 장리췬(张立群)은 “11월 제조업 PMI 상승과 항목별 지수 상승은 중국 제조업의 전면적인 회복세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 항목별로 살펴보면,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8%p 상승한 54.7로 9개월 연속 53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 생산이 상당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줌.
- 신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1.1%p 증가한 53.9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 이는 시장 수요가 상당히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제 회복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 외수 상황을 보면 수출입이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
- 신규수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0.5%p 증가한 51.5로 201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함.
- 수입지수는 전월 대비 0.1%p 증가한 50.9로 3개월 연속 50을 상회함.
⚪ 중국물류정보센터(中国物流信息中心)의 원타오(文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입이 계속해서 개선된 것은 전염병으로 인해 해외 방역 물자, 가정 생활용품 및 사무설비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 이와 함께 전염병이 일부 국가의 생산 공급에 상당한 충격을 초래함으로써 중국 관련 업계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임.
- 중국이 첨단 원자재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입 총량이 계속해서 안정세를 띄었음.
- 종합하면, 현재 중국 수출입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리스크 방어 능력도 상당히 양호함을 알 수 있음.
⚪ 원타오는 “11월 PM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한 것은 현재 시장 유통 상황이 양호하고 가격 전이 메커니즘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함.
-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재 비용이 큰 기업 비중이 전월 대비 3.9%p 높아진 43.6%까지 확대됐지만, 자금 압박을 보이는 기업 비중은 전월 대비 1.3%p 줄어든 35.1%까지 축소됐음. 이를 통해 시장 가격 연동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원자재 비용 압력 소화 능력이 소폭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원타오는 지적함.
⚪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중·소기업의 PMI는 각각 전월 대비 0.4%p, 1.4%p, 0.7%p 상승한 53.0, 52.0, 50.1로, 모두 기준점 이상을 기록함.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일제히 소폭 상승한 것임.
-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의 자오칭허(赵庆河) 수석 통계사는 “조사 결과는 이번 달 영세기업 생산 및 경영 상황이 다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며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의 비중이 올들어 최저 수준인 42.3%을 기록한 것은 앞서 마련한 기업 보조 정책과 영세기업 맞춤 금융지원정책 등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함.
⚪ 기업들은 이후의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임.
- 생산경영활동예상지수는 전월 대비 0.8%p 증가한 60.1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60을 상회함.
- 현재 전염병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큰 잠재력과 유연성을 지닌 중국 경제는 ‘6개 안정’ 및 ‘6개 보장’ 정책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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