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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업 정책 호재로 하반기 안정적 회복세 보여
2020-12-02
□ 중국 당국의 관광업 관련 정책 호재로 관광업 시장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띄고 있음.
⚪ 2020년 11월 30일 중국 정부 10개 부처는《‘인터넷 플러스(+) 관광’ 심화를 통한 관광업 질적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关于深化“互联网+旅游”推动旅游业高质量发展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 《의견》은 2022년까지 ‘인터넷+관광’ 발전 체제를 한층 더 완비하고 관광지의 인터넷 응용 수준을 대폭 제고한다는 목표를 제시함.
- 2025년까지는 ‘인터넷+관광’ 융합을 한층 더 심화하고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기술이 관광업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힘. 중국 전체의 접대 관광객 총 인원수와 관광 소비 규모를 대폭 늘리고 해외 관광객에 대한 흡인력과 영향력을 뚜렷하게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함.
⚪ 하이난성(海南省) 하이커우시(海口市)도《하이커우시의 하이난성 소비 촉진 7개 조치 이행을 위한 업무방안(海口市落实海南省促消费七条措施的工作方案)》을 인쇄·발행함.
- 해당 문건은 새로운 경영 주체를 유치하고 2020년 말까지 리다오면세점(离岛免税店·내국인 면세점)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도록 하며, 하이커우 메이란공항(美兰机场) 2기에 면세점 9,000평방미터(㎡) 확장 및 르웨광장(日月广场)에의 5만 ㎡의 신규 면세점을 신설하고 더 많은 사치품 품목을 추가 유치할 것이라고 언급함.
⚪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잇따라 출범되자 전문 분석기관들은 중국 국내 수요가 단기적으로는 계속 회복세를 띌 것으로 보았음.
- 산시증권(山西证券)은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기 임상시험 데이터 발표가 레저 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면서 호텔, 해외여행 관련 지표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했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국내 수요가 계속해서 회복하고 국내 대순환 속에서 내수를 진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함.
- 산시증권은 “4분기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관광업이 상대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회복기에 있는 호텔 관련 업종에 주목하고 하이난 리다오면세점의 추후 업무 진전과 겨울철 일부 지역의 전염병 재확산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 보하이증권(渤海证券)은 “중국의 전염병 방역 효과가 두드러지고 관련 업종에 대한 지원책이 쏟아지면서 관광업은 올 하반기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3분기 실적도 2분기 대비 뚜렷하게 개선되었다”며 “비록 일부 지역에서 전염병이 재확산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방역 업무가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광지의 관광객 인원수 제한 상향 조정하는 점 역시 관광업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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